바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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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2] 오크밸리: 새로운 데크의 개시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8. 12. 15. 10:12
새롭게 구입한 살로몬 보드 XLT를 개시하였다. 처음에는 베이직 턴으로 감을 잡으려고 했는데, 몸에 힘이 들어가고 뒷목이 뻐근해서 자신있게 몸을 던지지 못하고 탔다. 그러다가 4번 정도 타면서 토턴으로 감을 잡고 서서히 자신감을 붙였고, 그러고나니까 예전 감각이 서서히 돌아왔다. 그 다음부터는 자신있게 들이대면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XLT가 라이딩 성향이 강한 데크라 그런지 힐턴도 잘 터지지 않고 턴이 매끄럽게 그려진다. 아직 내가 완벽하게 힐턴을 완성하지 못해서 이 데크를 충분히 활용하지는 못하지만 이전의 데크보다는 설면을 훨씬 잘 잡아주는 느낌이다. 문제는 체력이다. 2시간 타고나면 다리에 힘이 풀려서 턴이 잘 안 되고, 슬로프에 앉으면 일어날 수가 없다. 살살 타야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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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1] 오크밸리: 시즌 첫 출격 커플락카를 구하다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8. 12. 8. 14:28
시즌 첫 출격이라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 턴이 마음대로 돌아지지 않고 무게를 어떻게 실어야 할 지 모르겠다. 슬로프는 감자밭이라서 조심스럽다. 도착해서 시즌권 발급받았다. 싱글락카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커플락카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커플락카는 온라인으로 이미 매진되어서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구매자가 락카 환불을 하려고 내놓은 게 있었나 보다. 그거 구입할 생각 있냐고 해서 판매자와 통화 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첫째 장비와 아내 장비도 넣을 수 있으면 넣어봐야겠다. 보관소에 들어가니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전에는 어른들이 주로 있었고, 아이들은 어쩌다가 있었는데, 이제는 반반이다. 아이들이 많이 늘었다. 우리 가족도 이들처럼 여기서 장비 챙기면서 스키장을 다니겠지. 첫 날이라 무리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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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이젠 따라다니기도 힘들다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8. 9. 25. 22:07
추석 연휴가 길어서 어디 놀러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에버랜드도 생각했지만 고속도로 사정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서울랜드로 갔다. 2016년도 5월에 애들 데리고 갔었고, 이번이 애들 데리고 두 번째이다. 그 때에는 주차를 아슬아슬하게 막차로 했었기 때문에 오늘은 시간을 맞춰 가지 않고, 좀 일찍 갔다. 9시 30분 개장인데, 9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다. 차들도 붐비지 않고, 주차 공간도 여유있었다. 입장하자마자 맨 먼저 탄 것은 또봇 트레인이었다. 둘재가 유치원 소풍에서 타봤다면서 계속 노래를 불러서 달리고 달려서 탔다. 어린이용 롤러코스터였다. 어린이용으로 그냥 평지만 오르락내리락 하는 탈 것보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속도도 빠르고 낙차도 있어서 철렁철렁하는 나름의 스릴이 있었다. 요새는 이런 아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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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밸리 워터파크: 야외는 미란다보다 괜찮네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8. 8. 18. 18:51
여주에 있는 썬밸리 호텔 워터파크에 갔다왔다. 여주의 남한강변의 강변 유원지에 있는데, 막히지 않으면 1시간 내외로 소요된다. 오늘은 제2영동고속도로가 막혀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그나마 중간에 3번 국도로 빠져나왔으니 그정도였지 그대로 고속도로로 왔으면 2시간은 걸렸을 것 같다. 이천의 미란다호텔 스파월드와 비슷한 규모와 시설이다. 실내에는 바데풀이 있고, 어린이풀이 있고, 청소년 풀이 있다. 실외에는 파도풀이 있고, 어린이 어드벤쳐가 있고, 유수풀이 있다. 곳곳에 온천탕이 있다. 5층에 스카이풀이 있고, 슬라이드가 2개 있다. 미란다와 다른 점은 슬라이드가 좀더 탈만 하다는 점이다. 5층의 슬라이드도 우리 첫째가 탈 수 있을 정도이고, 어드벤쳐의 슬라이드도 미란바보다 길이도 길고 속도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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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워터파크: 오랜만에 원마운트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8. 8. 15. 19:31
개학을 앞두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원마운트 워터파크를 다녀왔다. 원마운트는 예전에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다녀오고, 우리 애들이 놀기에 적당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잘 가지 않았던 곳인데, 애들도 크고 하니 애들이 놀 수 있는 것이 늘었을 것 같아서 다시 가봤다. 들어갈 때도 사람이 많았는데, 안에도 사람들은 많있다. 특히 주변에 사는 청소년들이 친구들하고 어울려서 온 경우가 많았다. 가족들 반, 청소년들 반이었다. 놀이기구가 아이들보다는 청소년 이상을 위한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거기다가 소셜에서 오늘 하루용 할인티켓을 풀어서 사람들이 또 많은 것 같았다. 우리는 실내보다는 주로 실외에서 놀았는데, 실외는 10시부터 개장했다. 그래서 실내에서 약간 놀다가 10시 땡 치자 실외로 나갔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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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계곡: 계곡도 좋네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8. 8. 12. 21:07
남한산성 계곡으로 물놀이를 다녀왔다. 장모님이 처남네 식구들이 밖에 다니지 않는 것 같아 가족들이 즐겁게 즐기자고 마련한 자리였다. 10시까지 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장인 장모님은 9시에 이미 도착하셔서 가장 좋은 자리를 맡아놓고 계셨다. 행동은 정말 빠르시다. 우리도 캠핑 의자 설치하고 돗자리 깔고 놀았다. 1시간 정도 있다가 처남네가 왔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는 게 싫은지 잘 놀지 않았지만 잠시후 물에서 웃으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우리 아이들도 아기가 오니까 예뻐하면서 잘 놀았다. 첫째는 막대튜브로 비치볼을 치는 방식으로 야구를 하면서 놀았고, 튜브보트에 바람 넣고 래프팅처럼 계곡 물에서 미끄러지면서 놀았다. 점심으로 오리백숙과 닭볶음탕을 먹었는데, 문제는 처남네 아기가 너무 울어서 처남댁은 밥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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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미란다 스파플러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8. 8. 10. 21:52
이천 미란다 호텔 스파 플러스에 다녀왔다. 너무 더워서 집에 그냥 있을 수는 없고, 어디든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여러 워터파크를 다녀본 결과 우리 아이들의 수준으로 봤을 때 실외는 이천 미란다, 실내는 웅진이 가장 알차게 놀 수 있는 시설이라는 결론을 냈다. 그 후에 하비오가 생겨서 실내는 웅진에서 하비오로 바뀌었다.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이천 미란다 호텔 워터파크를 다녀왔다. 실내는 언제든지 놀 수 있으니까 오전에는 유수풀에서 주로 놀았다. 그리고 파도풀이 개장하면서 파도풀에서 놀았고.... 거기다가 이제는 물벼락 떨어지는 미끄럼틀에서도 물 맞아가면서 잘 논다. 물벼락이 그렇게 양이 많지 않아서 맞아도 재미있을 정도이고, 날이 워낙 더워서 맞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 거기다가 미끄럼도 퉁퉁 튕겨나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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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2박3일: 생각보다 저렴하다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8. 8. 3. 23:07
여름 휴가로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대천 해수욕장은 내가 어렸을 때 다녀온 곳이기도 하고, 대학 수련원, 교육청 수련원 등이 있어서 몇 번 갔던 곳인데, 우리 가족과 함께 간 것은 처음이다. 날짜는 아이 학원과 유치원 방학 기간에 잡다 보니 피크 시즌은 8월 1~3일로 잡았고, 숙소는 대천항 너머에 있는 통나무 펜션으로 잡았다. 숙소를 처음에는 한화콘도를 신청했으나 탈락했고, 교육청 수련원도 탈락했고, 해수욕장 주변은 너무 모텔 같았고, 해수욕장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었지만 가격도 만만하고, 무엇보다도 수영장이 딸려 있어서 좋았다. 어차피 해수욕장 근처에 숙소를 잡을 수 없을 바에는 놀기 좋은 곳으로 하자는 생각이었다. 1일차 아침 먹고 9시 30분 정도에 출발해서 2시간 30분 정도를 예상했지만,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