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스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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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13]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2. 3. 10:27
원주에 있는 모텔에서 자고 오전에 들어왔다. 지난 번보다 좀 가까운 모텔을 잡았더니 아침 먹고 가스 충전하고 와도 8시가 되지 않았다. 차 안에서 30분 정도 자다가 준비하고 나갔다.사실상 오늘이 오크밸리에서 타는 마지막날이라서 쉬지 않고 탔다. 주로 한 것은 카빙 미들턴. 지난 번에 체념하듯이 포기하고 힘 빼고 타니까 잘 타졌다고 했는데, 그렇게 해도 안 되는 경우들이 있었다. 그런 경우들은 대부분 급하게 빠른 속도에서 턴을 하려고 하니까 잘 안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힘 빼고, 천천히, 속도를 빠르지 않게 조절하면서 턴을 만들어가며 탔다. 그랬더니 잘 되는 경우가 많았다. 토턴에서 힐턴으로 넘어갈 대 시선을 미리 넘기니까 엣지가 서면서 턴이 잘 유도된다.시간이 지나면서 눈이 뭉쳤지만 그래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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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12]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2. 2. 19:39
야간에 오크밸리 들어왔다. 오늘도 티칭 2차 테스트가 있어서 중상급은 개방하지 않았다. 그래서 중급에 사람들이 몰렸다. 슬로프 상태가 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하기 힘든 상태였다. 거기다 저녁으로 먹은 우동이 소화가 덜 되었는지 자꾸 올라오려고 그래서 바인딩 채울 때마다 힘들었다. 운동하기 전에 먹는 양을 조금 줄여야겠다.7시 20분까지 타고 쉬었다. 오늘은 원주에 모텔을 잡았기 때문에 9시 넘어서 느즈막히까지 탈 수 있어서 좀 길게 쉬고 탈 생각이다.쉬고나서 9시 50분까지 탔다. 눈이 많이 뭉쳐서 마음껏 타지는 못하고, 아쉽지 않을 정도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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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11]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24. 10:33
지난번에 체념하듯 힘 빼고 타니까 잘 되었던 것을 생각하고 힘 빼고 타는데 오늘은 또 잘 되지 않는다. 특히 힐에서 날을 세우지 못하고 계속 면으로 타는 현상이 벌어진다. 그래서 길게길게 타면서 감을 찾으려 한다. 체념을 안 해서 그런가? 뭘 하나 또 잃어버려야 하나? 그럴 순 없는데.. 10시 20분까지 타고 쉬었다. 다시 타다가 너무 잘 타져서 조금 욕심을 부렸더니 대박으로 넘어졌다. 한 번 넘어지고 일어나는 듯하다가 다시 넘어지면서 뒤로 넘어져서 굴렀다. 헬멧과 보호대의 덕을 보았다. 일어나서 다시 탈 때는 힘이 덜 들어가서 그것도 재미있었다.딱 12시까지 타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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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10]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22. 08:52
좀 부지런을 떨어서 8시 20분에 도착했다. 중간에 김밥 사서 먹었고 장비 챙겨서 올라가니 딱 9시다. 10시까 사람이 거의 없어서 카빙 미들턴을 신나게 했다.이번 시즌부터 인터콤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핸드폰 음악을 들으면서 타고 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음악 파일들을 열심히 다운 받아서 즐겁게 듣고 있는데, 한 가지 문제가 바인딩을 채우려고 숙이면 볼륨이 마음대로 움직여서 상의 가슴 주머니로 옮겼다.그러다 문제가 생겼다. 10시 20분 정도에 정상에서 바인딩 채우려고 했는데 토스트랩이 없다. 볼트가 빠진 것이다. 리프트 내린 곳에서 내가 스케이팅한 곳을 거슬러 걸어가면서 봐도 없었고 있는 바인딩을 채우고 리프트가 슬로프 위를 지나갈 때의 슬로프를 살펴봐도 없었다. 리프트 턉승장에서 토스트랩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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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9]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20. 12:48
원주 모텔에서 자고 근처에서 해장국 먹고 가스 충전하고 장비 챙겨서 슬로프 올라가니까 8시 10분이다. 집에서 출발할 때보다 아침을 든든히 먹을 수 있다는 점, 운전 거리가 짧다는 점이 이득이다.월요일이라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고 11시가 넘어서야 리프트 대기줄이 생겼다. 그래도 슬로프는 여유가 있어서 쉬지 않고 탔다. 힐턴을 타다가 문득 고개를 조금 내렸더니 상체가 기울면서 날이 선다. 미들턴에서도 잘 된다. 그래서 재미있게 탔다. 마음으로는 오후까지 타고 싶었지만 가야해서 접었다.다음에는 미들턴만 계속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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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8]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19. 19:45
야간에 들어왔다. 3시 30분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저녁 먹고 5시에 도착했다. 지하 주차장에 차 대고 장비 챙겨 올라갔더니 5시 50분이다. 시간이 남는다. 6시 정각에 입장했는데 티칭1 시험이라도 있는지 응시생들이 많았고 중상급 슬로프는 닫혀 있었다. 그래서 2번째 리프트까지는 거의 나혼자 탔다. 카빙을 길게도 하고 짧게도 하고 마음대로 탔다. 그러다 사람들이 늘어서 7시부터는 대기줄이 생겼고 슬로프에 사람도 많았다. 그래서 7시 30분까지 타고 쉬었다.8시부터 다시 탔는데 여전히 사람 많아서 4번 타고 9시부터 다시 쉬었다. 다른 날 같으면 그만 타고 접었을텐데 원주에 모텔 잡고 내일 오전에 또 들어올 예정이라 오늘은 좀 늦게까지 탈 수 있었다. 9시 넘으면 사람들이 빠질테니.9시 넘어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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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7]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15. 11:17
오전에 오크밸리 들어왔다.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싫어서 꾸물거리다. 7시 30분에 나왔고 편의점에서 김밥 사서 차 안에서 신호 대기하면서 먹었다. 도착하니 9시이고 장비 챙기고 올라가니 9시 30분이다. 다음부터는 부지런 좀 떨어야겠다. 그래도 수요일은 사람이 없는 편이라서 지하주차장도 자리가 있고 11시가 넘어도 리프트 대기도 없다.구피 스케이팅이 잘 안되어서 초급에서 구피로 한발 풀고 스케이팅도 하고 낙엽으로도 내려왔다. 그랬더니 구피 스케이팅이 좀 잘 된다. 카빙 미들턴도 조금씩 잘 되고.오늘은 부츠도 아프지 않으면서 발을 잘 잡아주고 라이딩도 나름 만족스럽다. 어떨 때에는 라이딩은 잘 되는데 부츠가 좀 불편하기도 하고 또 어떨 때에는 부츠는 잘 잡아주는데 라이딩이 안되는 때가 있는데 오늘은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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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5,6]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14. 00:08
어제는 야간에 오크밸리에 갔다 왔고, 오늘은 오전에 오크밸리에 다녀왔다.고속도로에서 어댑티브 스마트 크루즈를 사용해 봤고, 그런대로 쓸 만했다. 대신 과속 카메라와 과속 방지턱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오늘 아침에는 김밥 천국에서 김밥을 사서 먹으려고 했는데, 아침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전에는 24시간 영업을 했는데, 요새는 수지가 맞지 않는가 보다. 결국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갖고 가서 차에서 먹었다.오늘은 기온이 낮아서 설질이 강설이었고, 그래서 날이 잘 박히지 않고 슬립이 많이 났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타다 보니 만족스러운 라이딩이 되지 못했다. 조금 쉬고 11시가 넘어서 탈 때에는 날이 좀 풀려서 설질이 조금 물러졌고, 날도 잘 박혔다. 그래서 재미있게 탈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