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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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가족여행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1. 17. 18:17
어제부터 1박2일로 오크밸리로 가족여행을 왔다. 내가 오크밸리 시즌권을 끊어서 가족들과 한 번 같이 오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2박 3일 동안 놀고 싶었지만 숙박비가 비쌌다. 휘닉스파크의 거의 2배 가까이 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었다. 그리고 애들이 놀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첫날 도착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목향이라는 곳인데, 불고기와 찌개가 맛이 있었다. 애들도 잘 먹었다. 곧바로 콘도 D동에 있는 수영장으로 갔다. 시즌권 구매자 할인쿠폰을 사용해서 4명이서 3만원에 들어갔다. 막내는 생일이라서 무료. 수영장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레인과 바데풀, 유아풀이 있었는데, 문제는 수온이 좀 낮다는 것이다. 실내도 좀 춥고, 물에 들어가면 그런대로 버티겠는데, 물밖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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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스 하남 아쿠아필드 방문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1. 5. 21:58
어제 아침에 아내가 스마트폰을 보다가 갑자기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아쿠아필드에서 미취학 아동 무료라는 소식을 들려주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만. 애들 비용만 3만원이 가까이 드는데, 아이 둘 합해서 6만원을 세이브할 수 있으니 안 갈 수가 없다. 원래 다음 주에 갈 계획이었는데, 일주일 앞당겨서 오늘 가기로 한 것이다. 10시 30분에 출발해서 11시에 주차장에 진입했는데, 집에서 멀지 않으니 아침부터 호들갑을 떨며 서두를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9시 정도에 일어나서 9시 30분에 밥 먹고, 10시에 씻고, 10시 30분에 나서는 스케쥴이 그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었다. 일산의 원마운트나 부천의 웅징 플레이도시를 가려면 7시 30분에 일어나서 9시에 출발하는 일정을 수행해야 하는데, 가까운 곳에 워터파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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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 가족여행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1. 3. 16:30
휘닉스파크 콘도로 2박 3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작년까지는 주로 휘닉스파크 한화콘도에서 다른 친구 가족들과 함께 묵었는데, 올해는 사정상 우리 가족만 가게 되었고, 평수가 아담한 휘닉스파크 콘도에서 묵었다. 소셜에서 구입해서.... 1월 1일 일요일에 교회를 갔다가 점심 먹고 바로 출발했더니 3시 정도에 도착하더라. 광주원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그쪽으로 가니까 시간이 꽤 단축되는 느낌이었다. 원래 계획은 숙소에서 적당히 쉬다가 저녁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남게 되었다. 그렇다고 물놀이장이나 눈썰매를 타기에는 애매해서 블루동 뒤에 꾸며놓은 뽀로로 스노우파크에서 놀았다. 조그만 둔덕을 만들어서 거기서 엉덩이 썰매를 타고 내려올 수 있게 만들었고, 눈 장난을 할 수 있게 꾸며놓은 곳이었다. 뽀로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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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야구장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6. 10. 3. 20:46
애들 데리고 두번째로 야구장에 갔다. 이번에는 두산 경기에 갔다. 지난번에 LG 경기에 갔더니 LG를 응원해서 빨리 두산 경기게 데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LG가 각인이 되기 전에... 두산하고 한화가 하는데, 지난 번 L:G와 롯데 경기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 때보다 더 일찍 서둘러서 왔는데, 경기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흐름이 더 많았다. 그래서 아내는 매표를 하고, 나는 애들 데리고 샵에서 응원도구를 사기로 했다. 베어스 샵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계산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물건을 고르기도 힘들고..... 이것저것 보면서 고르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고, 결국 응원 방망이만 샀다. 그런데, 들어와서 보니까 경기장 안에서도 팔더라. 거기서 그렇게 길게 줄서서 살 필요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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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을 가다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6. 9. 13. 01:00
9/11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야구장을 갔다. 가을이 되면서 일요일에 2시 경기를 하니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었다. 평일과 토요일은 밤에 끝나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힘들었는데..... 원래는 내가 응원하는 두산 경기를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맞는 일정이 없어서 할 수 없이 LG 경기에 데리고 갔다. 아이들이 과연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까 염려했는데, 절반의 성공이었다. 첫째는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관심을 갖고, 박수도 치고 그랬는데, 둘째는 재미없고, 지루해했다. 첫째는 야구 규칙을 하나도 몰랐고, 용어도 몰랐는데, 궁금한 게 많아서 질문이 많았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려니 힘들었다. 까만 팀과 하얀 팀이 누가 이겼냐고 계속 묻고, 수비는 왜 점수가 안 나느냐고 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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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워터파크: 여름의 끝물에서 더위를 떨치자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6. 9. 4. 23:07
올 여름이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원마운트 워터파크에 갔다. 소셜에서 할인할 때 사두었는데, 8월 말 들어서는 날이 갑자기 선선해져서 갈 날을 잡지 못하다가 오늘 아침 약간 더운 느낌이 들어서 그냥 짐 들고 와버렸다. 여름의 끝물이라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 물도 그렇게 차갑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전에는 실내에서 파도풀과 유수풀과 실내 미끄럼을 주로 탔다. 첫째는 그동안 미끄럼을 잘 안탔는데, 주된 이유는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이 싫어서였다. 대부분의 미끄럼이 위에서 물이 떨어지고, 거기다가 큰 보울이 쏟아붓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을 좀 두려워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물안경을 쓰고 타게 했더니 고개 숙이고 있으면 괜찮다고 하면서 두 번이나 물을 맞고 미끄럼을 탔다. 이전과는 달라진 조금씩 자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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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2박3일: 가족 단위 리조트로서 자리 잡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6. 8. 16. 15:05
여름 가족 여행으로 아내 친구 가족 2팀과 2박3일 하이원을 다녀왔다. 첫날은 우리 가족만 제천의 리솜 포레스트에 들려서 물놀이를 하고, 저녁을 먹고 하이원에 올라가서 다른 가족들과 합류했다. 하이원 마운틴스키하우스 앞 광장에서는 콘서트 같은 무대가 있었고, 강원랜드 호텔 앞에서는 불꽃놀이를 했다. 콘서트 보다가 불꽃놀이를 봤는데, 시간도 길지 않고, 불꽃놀이도 화려하고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렇지 괜찮은 행사였다. 아이들도 처음 보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좋았다고 했다. 숙소는 메이힐스 콘도였는데, 이제는 약간 노후화된 느낌이었다. 둘째날은 오전에 빌라콘도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 스키하우스에 올라가서 목걸이 만들기, 로봇댄스 구경 등을 하고, 피노키오 놀이터에서 놀았다. 중간에 연 날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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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리솜 포레스트: 우리 애들하고는 잘 맞지 않네.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6. 8. 14. 23:39
2박3일 하이원에 가는 길에 제천에 있는 리솜 포레스트에 물놀이를 갔다. 그렇게 크지 않은 곳이고, 주말이라서 조금 늦게 가면 많이 붐빌 것 같아서 우리 나름으로는 일찍 출발했다. 출발 7시 30분. 대략 9시 정도에 그 앞의 식당에 도착해서 아침 식사 후에 10시 정도에 올라갔다. 그런데 문제는 주차장이 만차라서 올라가는 길가에 차를 대고 셔틀을 타고 올라가야 한단다. 리조트까지는 대략 2km 정도 앞두고 있었다. 그래서 셔틀을 기다리고 있는데, 셔틀이 체계를 갖고 운행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다니다가 사람들 있으면 막 태우고 그러는 식이라서 우리가 모여 있는 곳에 셔틀이 지나가도 사람들이 꽉꽉 차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열받게 했다. 결국 아빠들이 차를 갖고 와서 리조트로 가족들을 태우고, 주차는 다시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