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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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족 여행 2: 휘닉스파크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6. 1. 9. 22:00
그그저께 휘닉스파크를 다녀왔는데, 또 왔다. 이번에도 아내 친구 가족들과 왔는데, 이 친구들이 주말에만 시간이 되어서 주말에 1박2일 방을 잡고 오게 되었다. 늘 그렇듯이 눈썰매와 워터파크를 이용했고, 나는 심야에 스키를 탔다. 첫날 저녁에 아이들을 데리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하다가 지난 크리스마스 때에 했던 과자집 만들기를 했다. 웨하스로 벽을 쌓고, 쿠크다스로 지붕을 올리고, 홈런볼로 굴뚝을 하고, 새알 쵸콜릿과 젤리로 지붕과 벽을 장식했다. 그리고 물엿으로 이런 과자들을 붙였다. 벽과 지붕을 쌓을 때 너무 급하게 하면 벽이 쓰러지기 때문에 물엿을 듬뿍하면서 마를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면 꽤 단단하게 고정이 된다. 나중에서는 쟁반에서 과자가 떨어지지도 않는다. 아이들은 만드는 것 반, 먹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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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족 여행: 휘닉스파크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6. 1. 4. 16:48
겨울 가족 여행으로 휘닉스파크를 갔다.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아내 친구 가족들도 함께 갔다. 아이들도 비슷한 또래라서 재미있게 어울릴 수 있었다. 휘닉스파크에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것은 눈썰매와 워터파크. 1. 눈썰매 첫째가 올해로 6살이 되었고, 휘닉스파크 눈썰매을 이용하기 전에 웅진플레이도시 스노우도시의 눈썰매장에서 혼자 타보는 연습을 했기 때문에 혼자서도 눈썰매를 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혼자 탔다. 그리고 같이 온 언니 오빠들도 대부분 혼자 탔기 때문에 자기도 혼자 타겠다고 한다. 그리고 눈썰매도 자기가 갖고 올라가겠다고 한다. 이런 고마울데가.... 눈썰매장에서 엄마, 아빠가 할 일들이 별로 없어졌다. 눈썰매장에서 또 놀 수 있는 꺼리가 눈 언덕의 눈덩이를 갖고 성 만들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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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스노우파크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12. 25. 21:59
크리스마스라고 집에 있기 뭐해서 일산에 있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를 방문했다. 물놀이장도 갈까 생각했지만 첫째가 눈썰매를 혼자서 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눈썰매를 선택했다. 들어가보니 제일 먼저 보인 것은 아이스링크였다. 스케이트와 얼음썰매를 지칠 수 있었고, 링크 외곽으로 돌 수도 있었다. 첫째도 재미있어 했는데, 썰매를 타고서 혼자 얼음을 지치는 것이 힘들었는지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둘째는 아예 혼자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엄마가 해주어야 했는데, 그건 재미있어 했다. 첫째랑 같이 옥상에 있는 야외 눈썰매장으로 갔는데, 우리가 생각한 눈썰매가 아니었다. 눈이 아닌 레일에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것인데, 줄이 너무 길었다. 30분 이상 기다려서 15초만에 내려왔다. 이걸 눈썰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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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플레이도시 스노우도시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12. 13. 15:41
지난번에 웅진플레이도시 워터도시 입장권을 소셜에서 구입할 때 스노우도시 오전권도 2장 덤으로 주길래 오늘 갔다. 스노우도시는 크게 눈썰매장과 튜브썰매, 그리고 스키장으로 되어 있었다. 처음 가 본 느낌은 나름 괜찮았다. 좋았던 점은 동선이 짧은 점이었다. 눈썰매장에서 튜브 썰매, 미끄럼틀, 화장실, 스낵 등이 1분 이내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애들 데리고 힘들게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었다. 저기 가고 싶다고 하면 그냥 가면 된다. 쉬고 싶다고 하면 잠깐 스낵코너에 가면 된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5살 첫째에게 잘 맞았다. 튜브 썰매는 굉장히 빠른 속도인데도, 아이가 즐길만했다. 그리고, 눈썰매도 살짝 레인이 구별되어 있어서 조종이 미숙해서 옆 사람과 부딪칠 염려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길이도 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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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플레이 도시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11. 22. 22:16
큰 애가 커서 보행기 튜브가 아닌 일반 튜브를 사주었더니 작은 애가 수영장 가고 싶다고 해서 웅진 플레이 도시 원터파크에 다녀왔다. 원래는 캐리비안베이를 가려고 했는데, 샤워시설과 락커가 그야말로 수영장 식이라서 사우나 식을 원했던 우리에게 안 맞다고 판단하여 장소를 바꿨다. 1. 유수풀 물 흐름이 너무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고, 길이도 적당하고, 수온도 적당해서 좋았다. 처음 탈 때에는 이런 생각으로 만족하면서 탔는데, 몇 번 타다 보니 아주 공포스러운 코스였다. 중간에 대형 수조의 물을 맞는 코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긴장하면서 탈 수밖에 없었다. 어른들이야 스릴을 느끼겠지만 애들은 그야말로 공포에 빠져서 다시는 안 탄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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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호텔 스파플러스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8. 5. 22:30
미란다 호텔 스파플러스에 물놀이를 다녀왔다. 작년에는 그 밑에 있는 테르메덴으로 다녀왔는데, 사람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미란다가 새로 리모델링해서 더 괜찮아졌다고 하면서 추천을 해주었다. 미란다호텔이 온천으로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워터파크는 어떤지는 들어보지 못한 터라 시간이 여육가 있어 가게 되었다. 1. 특징 스파플러스는 100%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워터파크이다. 아니 호텔 자체가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호텔로 컨셉을 잡고 철저하게 이들에게만 초점을 맞춰서 객실과 시설을 꾸미고 마케팅을 했고, 그게 적중해서 요새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 먼저 호텔의 경우에는 객실을 타요방, 공주방, 축구방, 사파리방, 왕자방, 레이싱방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로 객실을 꾸며서 아이들이 몰리고 있다. 한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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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중흥 골드스파 리조트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8. 1. 23:02
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나주에 간 김에 나주호 관광지에 있는 중흥 골드 스파 리조트에 갔다. 다른 친구도 거기에 간다고 했길래 그 말을 듣고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게 되었다. 1. 유수풀 유수풀이 두 개였다. 어른용과 아이용. 어른용은 주말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서서 타야 할 정도였다. 어차피 우리 애들은 키가 작아서 해당사항은 없었다. 아이용 유수풀은 실내풀과 연계되어 있어서 즐겁게 탈 수 있었고, 유속도 적당했다. 아쉬운 점은 좀 짧은 느낌이었다. 좀 넓고 길게 돌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첫째가 여기서 가장 재미있게 놀았다. 튜브 없이 구명조끼만 입고도 유수풀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곳이었다. 2. 미끄럼틀과 시소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개구리 미끄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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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워터조이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7. 26. 22:45
부천 워터조이를 방문했다. 씨랄라를 방문하기 위해 검색했을 때 같이 떴던 곳이라서 여기는 어떨까 싶은 생각에 가게 되었다. 물론 이 더위에 짜증스러워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있는 것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갈 수밖에 없었다. 7월 말 주말이라서 사람은 정말 많았다. 튜브에 바람 넣을 때부터 줄서기를 했고, 아이들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두 손 꼭 잡고 다녔다. 1. 유수풀 유수풀은 유속도 조금 빨랐지만 재미있게 탈 정도였고, 물이 내려오는 입구가 있어서 파도도 탈 수 있는 구조였다. 파도와 유수를 재미있게 탈 수 있었다. 그래서 어른들도 구명조끼가 필수였다. 앞에 갔던 라이프스포츠나 씨랄라는 유수풀에서 어른들은 구명조끼 없이 즐길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필수로 요구했다. 그래서 빌렸고, 재미있게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