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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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오 워터킹덤 두번째 나들이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5. 29. 11:12
어제는 하비오 워터킹덤을 두번째로 방문했다. 5월 가정의 달이라고 미취학 아이들은 무료라고 했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애초 계획은 2시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그러면 6시까지 4시간 밖에 못 놀아서 밥 먹자마자 바로 들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후권은 3시부터 8시까지였다. 이 사실을 미리 알았으면 어떻게 했었을까? 잘 모르겠다. 지난 번에 왔을 때랑 달라진 것은 모션 액션이 있는 짐볼장이 생긴 것이다. 짐볼로 화면의 물체에 던지면서 노는 것과 화면이 있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화면이 변하는 것이 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다. 물놀이 절반, 짐볼장 절만 정도 한 것 같다. 징검다리도 운영이 바뀌었다. 안전요원이 있어서 방향을 통제하고, 질서를 유지했다. 지난 번에는 안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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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팍 나들이: 인라인과 올팍 바이크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5. 27. 18:47
날씨가 좋아서 김밥을 사서 올림픽공원에 나들이를 갔다. 대략 1시에서 2시 사이 정도에 갔는데, 주차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나중에 나올 때 보니까 주차공간이 많이 모자란 상태였다. 오자마자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었는데, 아이들이 크니까 짐이 별로 없다. 전에는 유모차에 돗자리, 도시락, 애기용품들 가방 등 챙길 것도 많았는데, 오늘은 도시락과 돗자리와 인라인이 전부였다. 아이들이 크니까 많이 편해졌다. 도시락을 먹고 아이들은 옆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인라인을 탔다. 이제 큰 애는 놀이터가 슬슬 재미 없어지는 것 같다. 요새 토요일마다 인라인을 배우기 때문에 아빠랑 같이 타고 싶다고 했는데, 드디어 같이 타는 날이 왔다. 머지않아 스키도 같이 타는 날이 오겠지. 평화의 광장을 한 바퀴 돌고 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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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나들이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5. 9. 20:30
대통령 선거인데,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아이들과 놀 수 있었다. 애초에 어린이대공원에 갈 예정이었으나 황사와 미세먼지가 너무 나빠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갔다. 나는 처음 와봤는데, 생각보다 구석구석에 놀이기구들이 많았다. 1층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2층, 3층, 4층까지 있었고, 거기에다 야외에 매직 아일랜드까지 있고, 또 거기다가 퍼레이드와 무대 공연이 있으니 놀거리, 볼거리들이 많이 있었다. 맨처음 열기구를 타면서 높은 데서 전체를 관람했고, 키즈토리아에서 동화나라를 만났다. 퍼레이드에서 앨리스와 마스크 친구들을 만났다. 동화극장에서 마술을 보았고, 어린이 놀이기구가 많은데에서 신나게 놀았다. 매직 아일랜드에서 석촌호수 유람선을 탔고, 과자나라 기차를 탔고, 어린이 바이킹을 탔다. 공연을 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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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캠핑: 너무 고급스러운 캠핑의 맛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5. 6. 09:10
아내 친구 가족과 낙산해수욕장에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동안 캠핑을 했다. 아이들이 책이나 애니메이션에서 텐트 치고 잠을 자는 내용을 보고 캠핑을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우리는 캠핑 장비나 경험이 거의 없어서 독자적으로 가기는 힘든 차에 아내 친구의 제안으로 얼씨구나하고 가게 되었다. 1일차 출발하면서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먼저 했다. 9일에도 애들 데리고 어디 갈 예정이라서. 5월 황금연휴라서 수도권 주변의 도로들은 거의 막혔다.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언제 도착하느냐고 하는데, 아직 멀었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가면서 점심을 어디에서 먹을 것인지 고민했는데, 휴게소가 가평휴게소 밖에 없어서 거기서 먹었다. 거기도 사람들이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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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킹덤 나들이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4. 23. 22:48
일산의 원마운트나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를 다니면서 송파나 서울 동부쪽에 물놀이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차에 장지동 하비오에 워터파크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했다. 공사가 거의 다 끝나가고 입주가 시작되는 분위기인데, 워터파크 개장 소식은 들리지 않고 이제나 저제나 하다가 2월 말에 드디어 개장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내부 시설은 고급스럽고 깔끔했다. 사우나와 라커룸까지는.... 워터파크 쪽도 놀이시설 쪽은 좋았다. 유아 슬라이드도 아니고, 청소년이나 성인용 슬라이드도 아닌 어린이용 슬라이드가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첫째한테는 딱 맞는 슬라이드였다. 덩달아 둘째도 재미있게 탈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괜찮았던 것은 징검다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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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가족여행: 가장 만족스러웠던 스키 여행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2. 22. 11:02
용평 리조트로 가족여행을 왔다. 소셜에서 콘도가 괜찮은 가격으로 나왔다. 거기다가 워터파크 이용권까지 2장 포함되어 있었다. 2박이니까 워터파크를 4인이 이용할 수가 있었다. 첫날 출발해서 진부의 부일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산채정식 하나인데, 찌개랑 두부조림 빼고는 모두 나물들이었다. 나물들이 15개정도는 된 것 같았는데,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았다. 애들은 김 싸서 먹였는데, 그래도 잘 먹었다. 어른들은 나물에 고추장 넣어서 비벼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것도 괜찮아보였다. 메뉴가 나물밖에 없으니 조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어른들은 비벼 먹으니 사람이 많아도 회전율은 좋아보였다. 점심 먹고 횡계에 있는 아기동물농장에 갔다. 원래는 눈썰매를 탈 계획이었는데, 애들 컨디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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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가족여행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1. 17. 18:17
어제부터 1박2일로 오크밸리로 가족여행을 왔다. 내가 오크밸리 시즌권을 끊어서 가족들과 한 번 같이 오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2박 3일 동안 놀고 싶었지만 숙박비가 비쌌다. 휘닉스파크의 거의 2배 가까이 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었다. 그리고 애들이 놀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첫날 도착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목향이라는 곳인데, 불고기와 찌개가 맛이 있었다. 애들도 잘 먹었다. 곧바로 콘도 D동에 있는 수영장으로 갔다. 시즌권 구매자 할인쿠폰을 사용해서 4명이서 3만원에 들어갔다. 막내는 생일이라서 무료. 수영장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레인과 바데풀, 유아풀이 있었는데, 문제는 수온이 좀 낮다는 것이다. 실내도 좀 춥고, 물에 들어가면 그런대로 버티겠는데, 물밖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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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스 하남 아쿠아필드 방문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7. 1. 5. 21:58
어제 아침에 아내가 스마트폰을 보다가 갑자기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아쿠아필드에서 미취학 아동 무료라는 소식을 들려주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만. 애들 비용만 3만원이 가까이 드는데, 아이 둘 합해서 6만원을 세이브할 수 있으니 안 갈 수가 없다. 원래 다음 주에 갈 계획이었는데, 일주일 앞당겨서 오늘 가기로 한 것이다. 10시 30분에 출발해서 11시에 주차장에 진입했는데, 집에서 멀지 않으니 아침부터 호들갑을 떨며 서두를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9시 정도에 일어나서 9시 30분에 밥 먹고, 10시에 씻고, 10시 30분에 나서는 스케쥴이 그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었다. 일산의 원마운트나 부천의 웅징 플레이도시를 가려면 7시 30분에 일어나서 9시에 출발하는 일정을 수행해야 하는데, 가까운 곳에 워터파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