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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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족 여행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4. 2. 15. 22:00
1. 여행의 동기 3박 4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부모님과 동생네, 그리고 우리 가족까지 총 8명이 움직였다. 온 가족이 모여서 여행하는 것, 그것은 어머니의 로망이었고, 동생도 결혼을 했으니 갈 수 있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게 여행의 최초 동기였고, 어머니 칠순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것이 그 다음이었다. 2. 역할 배분 세 가족이 역할을 나누었다. 우리는 교통편을 맡았다. 왕복 항공권과 렌터카를 예약했다. 부모님은 식사를 맡으셨다. 메뉴를 짜고, 맛집을 찾고, 부식을 준비하고... 동생네는 한끼 정도만 쏘는 것으로 했는데 약간의 프로그램도 있는 식사를 준비했다. 세 가족이 유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머니는 보기 좋으셨나 보다. 여행 내내 즐거워 하셨다. 3. 첫 날 김포공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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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족여행 3: 강화도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4. 1. 26. 23:53
이번 겨울에는 가족여행이 좀 많다. 이제 둘째가 돌을 지났기 때문에 데리고 다녀도 괜찮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돌을 지나면 일단 앉아 있을 수 있고, 설 수 있고, 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해야 할 점은 아직 이유식을 해야 한다는 것, 낮잠을 자야 한다는 것 등이다. 물론 걸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지만 이것들을 하기까지 1년을 더 기다리기에는 지난 1년도 너무 길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이번 겨울에는 갈 수 있는 곳은 가자는 생각이다. 대학 동아리 선배가 제안을 했다. 가족 동반으로 모임을 하자. 우리끼리만 모이지 말고, 아내와 아이들도 함께 보자. 동의했고,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아내가 더 반긴다. 휴직을 하느라 외부 사람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던 아내는 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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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족여행 2: 또 휘닉스파크 눈썰매와 블루캐니언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4. 1. 21. 20:56
1. 또 휘닉스파크로 겨울 가족여행으로 휘닉스파크를 또 다녀왔다. 이번에는 2박 3일로 다녀왔다. 1박 2일로 하면 오며 가며 너무 정신없어서 조금 더 여유를 갖기 위해 2박 3일을 잡은 것이다. 그래도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정신 없는 것은 여전하다. 아내 친구네 식구들은 첫째날 저녁에 와서 둘째날 저녁 먹고 올라갔고, 우리는 하루를 더 있었다. 덕분에 아이들은 친구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다. 2. 눈썰매가 안 무서워 첫째가 지난 달에 눈썰매를 탔을 때에는 내가 브레이크도 잘 못 잡고, 속도 조절도 잘 하지 못해서 아이가 무서워서 눈썰매를 더 안 탔는데, 이번에는 엄마랑 같이 가서 잘 탔다. 요령을 물어보니 브레이크를 발뒤꿈치로 잡지 말고, 발바닥으로 잡으면서 가면 눈이 튀지 않고 속도를 제어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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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가족여행: 휘닉스파크 눈썰매와 블루캐니언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3. 12. 31. 23:00
1. 휘닉스파크로 휘닉스파크로 1박2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기조는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할 수 있는 것만 알차게 하고 오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첫날은 도착해서 큰 애 데리고 눈썰매 1시간 타기, 나는 심야에 스키 타기, 둘째날은 오전에 모두 워터파크 가기, 이렇게 세 개만 하기로 했다. 어제 출발하기 전에 아이들 병원에 들러야 하기 때문에 12시가 다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1시 정도에 문막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아이들이랑 먹느라 1시간 30분이 걸렸다. 큰 애에게 맞는 메뉴가 없어서 샐러드에서 계란만 빼서 먹여야 했고, 둘째는 아파서 울어대기 일쑤였다. 거기다 큰 애는 화장실을 두 번이나 갔다 오고.... 집에서는 이렇게 많이 걸리지 않는데 밖에 나오니 예상하지 못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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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식구의 첫 가족 나들이: 어린이대공원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3. 9. 21. 23:00
어린이대공원 / 테마파크주소서울 광진구 능동 18번지 어린이대공원내 놀이동산전화02-450-9311설명우리 서울어린이대공원은 53만여㎡의 넓은 공간 속에 동물원, 식물원, 놀이동산 및 다... 1. 나들이의 동기 우리 4식구가 처음으로 가족나들이다운 가족나들이를 했다. 추석 연휴 5일 동안 하루 정도는 우리 가족이 멀리는 아니더라도 갔다 오고 싶었다.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집에만 있으니 우리 부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너무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큰 아이도 뭔가를 보면 어딘지도 모르고 "저기 가고 싶어요"라고 하길래, 그럼 우리 코끼리 보러 가자고 하고, 어린이대공원에 갔다. 2. 계획 수립 어린이 대공원을 가는 이유는 오직 동물원이었다. 상상나라도 아니고, 놀이터나 놀이동산도 아니고,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