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
나주 중흥 골드스파 리조트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8. 1. 23:02
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나주에 간 김에 나주호 관광지에 있는 중흥 골드 스파 리조트에 갔다. 다른 친구도 거기에 간다고 했길래 그 말을 듣고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게 되었다. 1. 유수풀 유수풀이 두 개였다. 어른용과 아이용. 어른용은 주말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서서 타야 할 정도였다. 어차피 우리 애들은 키가 작아서 해당사항은 없었다. 아이용 유수풀은 실내풀과 연계되어 있어서 즐겁게 탈 수 있었고, 유속도 적당했다. 아쉬운 점은 좀 짧은 느낌이었다. 좀 넓고 길게 돌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첫째가 여기서 가장 재미있게 놀았다. 튜브 없이 구명조끼만 입고도 유수풀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곳이었다. 2. 미끄럼틀과 시소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개구리 미끄럼..
-
부천 워터조이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7. 26. 22:45
부천 워터조이를 방문했다. 씨랄라를 방문하기 위해 검색했을 때 같이 떴던 곳이라서 여기는 어떨까 싶은 생각에 가게 되었다. 물론 이 더위에 짜증스러워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있는 것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갈 수밖에 없었다. 7월 말 주말이라서 사람은 정말 많았다. 튜브에 바람 넣을 때부터 줄서기를 했고, 아이들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두 손 꼭 잡고 다녔다. 1. 유수풀 유수풀은 유속도 조금 빨랐지만 재미있게 탈 정도였고, 물이 내려오는 입구가 있어서 파도도 탈 수 있는 구조였다. 파도와 유수를 재미있게 탈 수 있었다. 그래서 어른들도 구명조끼가 필수였다. 앞에 갔던 라이프스포츠나 씨랄라는 유수풀에서 어른들은 구명조끼 없이 즐길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필수로 요구했다. 그래서 빌렸고, 재미있게 탔다. ..
-
영등포 씨랄라 워터파크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7. 5. 22:29
장마라는데 비도 안 오고, 더위에 견딜 수가 없어서, 그리고 이 더위에 아이들을 집에서 데리고 있을 수가 없어서 영등포의 씨랄라 워터파크에 갔다. 도심에 있는 워터파크라서 접근성이 좋았고, 시설도 아이들에게 맞는 것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라고 했다. 유수풀은 적당했다. 길이가 좀 긴 느낌이 들긴 했지만 드나들 수 있는 계단이 적절한 곳에 있었으며 깊이와 수온도 알맞았다. 문제는 미끄럼틀이었다. 빙산처럼 꾸며놓은 미끄럼틀이 있는데, 5살 큰 애가 무서워해서 태우지 못했고, 개구리 미끄럼틀도 너무 가파라서 엉덩방아를 찧을 수밖에 없는 위험한 미끄럼틀이었다. 우리 애들이 워터파크에서 즐기는 것이 유수풀과 미끄럼틀인데, 그 중의 하나인 미끄럼틀이 기대 이하라서 치명적이었다. 그래도 괜찮았던 것은 찜질..
-
라이프 스포츠 워터파크 방문기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5. 5. 24. 22:13
애들이 여름도 아닌데 창고에 있는 구명조끼와 튜브를 꺼내와서 입어보고, 바람 넣고 하면서 물놀이 가고 싶다고 조르는 바람에 싸고 아이들이 놀기에 괜찮다는 곳들을 수소문하여 가게 된 곳이 수원 라이프 스포츠 워터파크이다. 여름도 아닌데.... 1. 특징 이 워터파크의 특징은 돗자리 들고 가서 깔아도 되고, 외부 음식 반입해도 된다는 점이다. 이런 방면에 있어서의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는 워터파크는 본 적이 없다. 대부분 외부음식 반입 금지하고, 돗자리도 못 갖고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물품 검사를 당연시 하는데말이다. 그래서 우리도 돗자리 챙겼고, 김밥천국에서 애들 점심으로 먹을 오무라이스와 우리들 점심으로 김밥을 사갖고 들어갔다. 2. 유수풀 워터파크에 가면 가장 긴 시간을 이용하는 시설 중의 하나는 유수풀..
-
지방선거 연휴 가족 여행 제3일: 운명의 도마 삼거리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4. 6. 6. 18:52
1. 귀가 길 점심은 힐하우스 셋째날은 어디 한 군데 들릴까도 생각했지만 아이들 데리고 마땅히 갈 만한 곳을 찾을 수 없었고, 이틀 동안 놀았기 때문에 일찍 귀가하여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가는 길에 부모님과 점심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아침 먹고, 아이들 아침 먹이고, 정리하고 나니 이래저래 11시가 다 되어서 출발하게 되었고, 점심을 할 계획이었던 양평의 힐하우스는 1시 30분이나 넘어서 도착할 것 같아서 일단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가다보니 자던 아이가 기침을 많이 해서 토하고, 카시트에 2시간 이상 앉아있으니 답답해서 징징거리길래 예전 대명스키장 다닐 때 갔던 쌈밥집을 찾아 가려고 했는데, 보이지 않고, 결국 그렇게 달리다 보니 양평 근처까지 오게 되어서 약간 늦었..
-
지방선거 연휴 가족 여행 제2일: 설악워터피아, 동명항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4. 6. 5. 18:48
1. 둘째날 워터피아 둘째날 워터피아는 10시 30분 정도에 갔다. 아침에 부지런을 떨지 않고, 가까우니까 여유를 부리다 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주차장에 들어서니 어제와는 완전 딴판이었다. 주차장의 차들이 꽉꽉 들어찼고, 저 뒤에 가야지 차를 세울 수 있었다. 매표소도 몇 줄을 서야 했고, 사람들도 장난이 아니었다. 이 정도 사람들이 있을 때 워터피아 내부 상황을 어느 정도 예측해야 했는데, 그것을 놓쳤고, 아내는 나에게 선심 쓴다고 자시가 아이 둘을 데리고 들어갈테니 나는 혼자 들어가서 사우나 한 시간을 하고나서 나오란다. 나올 때는 아이들을 씻겨야 해서 혼자 둘을 챙길 수는 없지만 들어갈 때에는 옷만 갈아입히면 되니까 아이 둘을 챙길 수 있단다. 나도 별 생각 없이 그러마 하고 혼자 들어가서 한 시간..
-
지방선거 연휴 가족 여행 제1일: 설악 워터피아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4. 6. 4. 23:00
6월 4일 지방선거일, 다음 날 직장 자체 쉬는 날, 다음 날 현충일,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5일간 연휴가 주어져서 6월 4일~6일, 2박3일에 걸쳐서 설악 워터피아를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교훈은 치밀한 준비와 부지런함, 그리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1. 출발 6월 4일은 지방선거일이기 때문에 투표를 하고 출발을 해야 했다. 6시에 투표시작이므로 우리 부부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죽 한 그릇씩 먹고 번갈아 투표를 하고 왔다. 투표소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경로당이라서 투표하고 오는 데에는 5분 내외면 충분했다. 아이들은 잠이 깨든 안 깨든 기저귀 갈아 채우고, 옷 입혀서 바로 차에 태웠다. 짐은 어제 밤에 미리 다 실어놓은 상태였다. 결국 그렇게 부지런을 떨어서 출발한 시각은 6시..
-
서울동물원 나들이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4. 5. 19. 19:30
남들 안 쉴 때 우리 직장만 쉬는 날이라서 어린이날 아무데도 못 가봤기 때문에 서울동물원에 가기로 했다. 2살, 4살 아이들을 데리고 그 넓은 동물원을 다 돌아다닐 수 없으므로 몇 가지 목표만 정해서 그것만 보기로 했다. 1. 아기 동물원에서 토끼 보기2. 기린 보기3. 캥거루 보기4. 어린이 놀이터 가기 도착해서 코끼리 열차를 타고 정문에 도착했고, 아기동물원과 동물원을 볼 수 있는 패키지를 끊어서 유모차를 대여한 후 아기 동물원부터 봤다. 아기 동물원에는 지난 번 어린이 동물원에서 보지 못한 토끼를 원없이 봤다. 토끼가 뛰어다니는 것도 보고, 서있는 것도 보고, 앉아 있는 것도 봤다. 토끼 우리 안에도 거북이도 있어서 거북이도 같이 봤다. 그밖에 양, 조랑말, 원숭이 등도 봤는데 아이는 별 감흥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