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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탐방 1,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울도시건축전시관느낌의 복원/뮤지컬/연극/공연/전시 2024. 2. 17. 23:54
원래 계획한 것은 아니었는데, 서촌 쪽에 나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후 일정도 없고 해서 광화문과 시청 쪽의 건축 탐방을 하게 되었다. 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경복궁의 동쪽에 있고, 옛 보안사(기무사)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개관하였다. 앞 건물은 벽돌에 유리가 있는 건물이고, 이 건물에 다른 건물들을 새로 연결해서 지었다. 중간에 마당이 있어서 마당을 본관과 전시동, 교육동 건물들이 둘러싸게 하였다. 교육동을 통해서 전시동 위쪽으로 올라가는 경사로를 두었는데 이 길로 올라가면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도 나온다. 내부로 들어가면 여러 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나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1전시실의 전시를 관람했다. 무료 관람이라고 해서 그냥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QR 관람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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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4] 강촌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4. 2. 16. 11:04
어제 비가 와서 많이 무너진 줄 알았는데 기온이 떨어져서 무너지지는 않았고 설탕밭이라고 해서 셔틀로 들어왔다. 야간보다 사람들이 많았고 아이들이 많았다. 9시 30분부터 타기 시작해서 10시 45분까지 5번 타고 쉬었다. 5번째에서는 다리가 살짝 풀려서 디어 상단에서 턴이 안되었는데 중단이후부터는 구피로 재미있게 탔다. 리프트를 고등학생들 일행과 앉았는데 먼저 인사하고 말도 거는 친구가 아주 넉살좋아 보였다. 이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 생각하다 그냥 안전하게 타라고 얘기해줬다. 쉬고나서 5번 타고 접었다. 범프가 많아서 힘이 많이 들어갔고 힘이 들어가니 턴이 잘 되지 않았다. 계속 디어에서만 타다 마지막 런은 페가수스에서 탔는데 범프도 없고 설탕도 아니어서 즐길 수 있었다. 점심 먹고 집에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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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3] 강촌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4. 2. 14. 19:43
퇴근하고 차 몰고 야간 들어왔다. 가평휴게소에서 우동 먹고 들어오니 1시간 30분 걸려서 6시 20분 정도에 도착했고 준비하고 6시50분에 리프트를 타기 시작했다. 사람이 별로 없다. 기온이 높아서 경량패딩은 벗고 마스크도 안 햐고 상하의 벤틀레이션은 열고 탔다. 그래도 살짝 덥다. 눈은 슬러시다. 그래도 탸는데에는 큰 지장 없다. 3번 타고 쉬어야 햔다. 다리, 허리, 골반, 발목 등 조금씩 삐그덕거린다. 특히 발목은 부츠벨트도 안하고 꽉 묶지도 않았는데 압박감이 있다. 비시즌 체력 중요하다. 결국 2번 쉬고 10번 타려고 했는데, 9번째에 다리가 풀려서 9번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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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1] 김동식 소설집6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중편 분량의 작품들행간의 접속/문학 2024. 2. 9. 07:59
책이름: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지은이: 김동식 펴낸곳: 요다 펴낸때: 2019.03. 김동식 소설집 6권이다. 이전의 시리즈에서 수록된 작품들보다는 좀 길어진 느낌이 든다. 그래서 뒤쪽의 작가의 말을 보았더니 작가도 장편은 안 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 장편도 시도한다고 한다. 그런데 잘 안 된다고 하면서 그래도 계속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씩 길어지는 느낌이다. 반전과 풍자는 여전하고.... 인상적인 작품을 뽑아보았다. 「그녀들을 관찰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는 걸그룹 매니저가 본 걸그룹 멤버들의 갈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것 같지만 걸그룹도 사람들의 모임인지라 그 안에서 시기와 질투, 모함과 배신, 따돌림 등이 존재하며 이를 감추기 위해 서로 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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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0] 김동식 소설집5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죽음, 그리고 인간행간의 접속/문학 2024. 2. 3. 22:32
책이름: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지은이: 김동식 펴낸곳: 요다 펴낸때: 2018.04. 김동식의 5번째 소설집이다. 인상적인 작품들을 뽑아보았다. 「성공을 위해 조강지처를 버린 사내」는 제목 그대로이다. 남자는 병원장의 딸과 결혼한다. 버림 받은 동거녀는 아이를 가졌고, 아이를 데려와서 남자에게 말한다. 아이를 가진 채 자살하려고 했는데, 아이만 죽고 자신은 죽지 못했다고. 그러다 어떤 사내의 도움으로 아이도 살아났고, 또한 아이와 남자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아이가 다치면, 남자도 다치는 식으로. 남자는 믿지 않았지만 아이가 화상을 입자, 자신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지자 믿게 되었다. 병원장이 좋지 않은 소문이 돈다고 남자를 압박하자 결국 여자를 죽일 결심을 하고 유인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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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2] 강촌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4. 2. 2. 10:37
어제처럼 강촌에 왔다. 3번 타고 쉬었다. 체력이 문제인지 오른발에 힘이 계속 들어가서 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비시즌에 운동을 안해도 어느 정도 버틸 줄 알았는데 겨울에 건강 상의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발목, 고혈압, 코로나 등. 조만간 PT 끊어야겠다. 강촌에는 스키가 압도적으로 많다. 보드1, 스키9 정도 되는 것 같다. 요새 다 그러나? 스키하우스가 비싸서 점심은 정상에서 라면 먹었다. 8000원. 이것도 비싸지만 어쩔 수 없다. 먹었는데 맵고 짜다. 밖에 음식이 다 그렇듯. 진짜 편의점 라면 알아볼까 싶다. 발목이 아파서 조금 느슨하게 묶었더니 좀 낫다. 느슨하게 묶어도 큰 지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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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1] 강촌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4. 2. 1. 10:56
시즌 첫 보딩을 강촌에서 시작했다. 시즌권 끊어놓고 이렇게 늦게 개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월에는 애들 학원 라이딩하느라 야간을 못 갔고 12월 하순에 계단에서 굴러서 발목이 부어서 1월도 못 탔다. 거기다 고혈압과 코로나까지 걸려서 1월도 완전히 지나갔다. 오늘도 부츠가 꽉 쥐고 있어서 발목의 통증이 욱씬한다. 그래도 날도 좋고 눈도 괜찮아서 재미있게 탔다. 드래곤 한번 타고 주로 디어에서 탔는데 디어 상단에서 레귤러, 하단에서 구피 연습을 하며 탔다. 완전 이상적인 턴은 아니더라도 첫날 치고는 괜찮은 턴이었다. 11시 40분까지 타고 장비 정리하고 밥 먹었다. 16000윈짜리 등심가스. 국밥 15000원, 짜장 14000원. 오늘은 처음이니까 먹지만 내일부터는 정상 라면 아니면 깅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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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9] 김동식 소설집4 양심 고백: 사회적 문제로 확장하다행간의 접속/문학 2024. 1. 30. 10:21
책이름: 양심 고백 지은이: 김동식 펴낸곳: 요다 펴낸때: 2018.05. 김동식 소설집 4권이다. 이전의 소설집보다 조금 더 사회적인 성격이 강화된 느낌인데, 대략적인 느낌일 뿐이고 객관적인 근거는 없다. 그냥 드는 생각이다. 김동식 소설들의 특징 여전하다. 짧고, 기이하고, 욕망을 건드리고, 풍자와 비판이 있고, 반전이 있고..... 인상적인 작품들을 뽑아보았다. 「서울숲 게임」은 서울숲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 이야기인데, 사실은 간절함,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비판이다. 김남우 교수는 카리스마 있는 교수다. 원칙을 강조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핑계나 게으름을 용납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의 딸이 납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