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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10] 강촌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4. 2. 26. 11:00
셔틀 타고 강촌 들어왔다. 오늘은 웬일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고 줄도 서있었다. 셔틀이 와서 탔는데 빈 자리가 거의 없었다. 다 타니까 4자리 남았다. 다음 정류장에서 타는 사람들은 다 타지 못할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4명은 타고 5명은 못 탔다. 모처럼 계획하고 새벽같이 나왔는데 못 타니 화도 나겠지만 예약제가 아니라서 자리가 먼저 다 차면 못 탄다. 그럼 나중 정류장 사람들한테는 불공평한 것이다. 홈페이지에도 다 차면 못 탈 수 있다고 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기는 한데 나라면 좀 억울할 것 같다. 장비 챙기고 올라왔고 5번 타고 쉬었다. 세번째 탈 때 뒤에 갑자기 스키어가 나타나 놀라서 앞으로 넘어지는 역엣지를 먹었다. 눈도 조금 먹었고 바지 단추와 벨트에 배가 눌려서 배도 조금 아팠다.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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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탐방 3-6] 인왕산 초소책방/숲속 쉼터/윤동주 문학관/청운 문학 도서관느낌의 복원/뮤지컬/연극/공연/전시 2024. 2. 24. 13:37
이번 주도 서촌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인왕산 쪽 건축 탐방을 네 군데 했다. 1. 인왕산 초소 책방 인왕산은 청와대 뒤쪽이라서 개방이 안 되었고, 경찰 초소들이 있었다. 그러다 인왕산이 개방되면서 이 초소를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1층과 중간층, 옥상 테라스가 있는데, 중간층의 평상 같은 곳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옥상 테라스는 서울시내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좋다. 뒤쪽도 커다란 바위를 바라볼 수 있어서 느낌이 좋다. 책방인데 책을 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카페처럼 이용하고 있다. 대중교통이 없어서 차 갖고 오든가, 걸어오든가, 자전거 타고 오든가 인데 주차장은 협소한데 차를 갖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한 점도 있는 것 같다. 2. 인왕산 숲속 쉼터 초소 책방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숲속 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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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9] 강촌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4. 2. 23. 11:16
셔틀 타고 강촌 왔다. 어제보다 사람들이 많아졌다. 버스도 그렇고 스키장도 그렇고. 특히 태권도, 검도, 리더짐들 버스가 많은 걸로 봐서 아이들도 많다. 어제의 뽀드득한 설질은 없어졌고 강한 설질이다. 그렇다고 얼음은 아니고. 타기 괜찮은 설질이다. 5번 타고 한 번 쉬었다. 슬로프에 사람이 많아서 한 턴 한 턴이 조심스럽다. 5번 정도 더 타고 정리했다. 리프트에 내려서 슬로프까지 스케이팅으로 가는 것도 약간은 숨이 찬다. 체력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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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8] 강촌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4. 2. 22. 11:10
어제 눈이 많이 와서 셔틀 타고 강촌에 들어왔다. 그제 용평에서 시즌권을 분실해서 어쩔까 하다가 재발급을 했다. 3만원 주고. 장비 챙겨서 나가니 9시 40분 정도 되었고, 4번 타고 쉬었다. 원래는 5번 타고 쉬려고 했는데 4번째 타고 내려오면서 승강장 거의 다 와서 대박 역엣지 먹고 머리가 띵해서 일단 쉬었다. 오랜만에 눈에서 뒹굴었는데 넘어지는 건 순식간이었고 헬멧이 나를 살렸다. 뒤통수가 그대로 설면에 박았으니까. 30분 쉬고 12시 30분까지 5번 탔다. 이제 오전을 한 번 쉬고 두 번에 나눠 타는데에 적응이 된 듯하다. 초반에는 세 번에 나눠 탔는데. 점심 먹고 셔틀 타고 올라왔다. 내일 또 들어갈 예정이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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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가족 여행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24. 2. 18. 20:32
2월 18일 1일차 오랜만에 용평에 가족여행으로 들어왔다. 애들 교회 끝나고 감미옥에서 점심 먹고 3시 좀 안되서 도착했다. 일기예보에서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부터 비오고 화요일부터 눈 온다길래 월요일은 오션700 워터파크, 화요일 오전에 스키 타기로 했다. 나는 야간 두 번 더 타고. 도착해서 둘째가 스키를 두 번 정도는 탄다길래 볼링 치고나서 시즌권 발급처에 갔더니 5시까지만 운영해서 발급을 못 했다. 일이 안 되려고 하면 이렇게도 안 되는구나. 애들과 아내는 저녁 먹고 숙소에 있고 나는 야간을 탔다. 2월 19일 2일차 오늘 주간에는 비가 온다길래 알펜시아의 오션700에 갔다. 9시 30분에 일어나서 10시 정도에 밥 먹고 출발해서 11시에 입장했다. 이제껏 가본 겨울 워터파크 중에서 가장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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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5] 용평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4. 2. 18. 20:21
가족여행으로 용평 와서 야간을 탔다. 야간 시작할 때 시즌권 인증을 다시 해야 하는데 주간에 한 것으로 들어가려다 걸려서 일단 골드 뒷길 타고 골드스넥에서 인증했다. 주로 골드에서 탔고 야땡하고 두번째까지는 사람도 별로 없고 눈도 뭉치지 않아서 마음껏 탈 수 있었다. 세번째부터는 눈도 뭉치고 사람도 많아져서 쉬엄쉬엄 끊어서 탔다. 게다가 비도 조금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세번 타고 8시 좀 넘어서 골드스낵에서 쉬었다. 다시 리프트를 탔는데 비가 굵어져서 고글에 빗방울이 맺혀서 시야가 잘 안보였고 2번만 타고 들어왔다. 사람들도 거의 들어갔다. 내일은 비가 좀 그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