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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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하이원 스키장 탐방기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06. 12. 13. 15:55
지난 일요일에 하이원 스키장에 다녀왔다. 하이원이 8일에 개장해서 14일까지 무료라고 해서 일요일을 이용하여 다녀왔다. 애초에는 아이넷 레드데이(빨간날은 타 스키장도 무료)이벤트를 이용해서 다녀올 계획이었다. 그런데, 규명이가 가자고 해서 규명이 차로 다녀왔다. 버스 출발이 5시 50분이어서 우리도 6시에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규명이 후배가 늦어서 대략 6시 40분 정도에 출발했다. 경로는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제천IC-38번 국도 타고 영월 방향으로 갔다. 소요시간은 영월까지는 2시간이 조금 넘었고, 영월부터 길이 좁아지는데, 좁아지는 길부터는 1시간 정도 걸렸다. 결국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대략 도착하니까 10시 정도였다. 가는 길이 정말 멀었고, 차 끌고 오기는 힘들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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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졸업여행 3: 둘째날과 종례 사항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2. 11. 22:34
다음 날 8시에 애들 깨웠다. 애들은 대략 5시 정도에 잠든 것 같았다. 9시부터 김밥 말아서 10시 정도에 먹었고, 11시 정도에 정리해서 11시 30분에 나왔다. 그리고 12시 35분 셔틀을 타고 양평 터미널에 도착했고, 1시 15분 차를 타고 2시 5분에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했다. 나는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자 마자 종례 바로 하고 종합운동장에 2시 30분까지 가서 성우행 셔틀을 탔다. 내일 하이원 가기 위해서는 스키를 가져와야 하니까. 결국 성우에 4시 20분에 도착했고, 곤돌라 한 번 타고 5시 10분 차 타고 서울에 왔다. 하루종일 버스만 탄 느낌이었다. 졸업 여행을 정리해 보면 넘지 말아야 할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왔다 갔다 한 줄타기와 같았다. 술을 마신 것과 남녀가 혼숙을 한 것, 작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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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졸업여행 2: 투숙부터 취침까지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2. 11. 22:19
콘도에 투숙해서 여장 푸는데, 2리터 생수가 6통이 있었다. 올 때는 없었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묻자 서로 우리 것인줄 알고 가져왔다는 것이었다. 알고 봤더니 우리 집이 아니었는데 그냥 가져온 것이었다. 물건 잃어버리지 않는 능력 뿐만 아니라 없는 물건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었다. 아까 얘기 안 했는데, 터미널에 도착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부식으로고기, 부루스타, 상추, 쌀, 쌈장, 나무 젓가락, 음료수, 종이컵, 과자, 놀이 기구로 폭죽 등을 준비해왔다. 아마 미리 회비를 걷어서 장을 본 모양이었다. 놀 때는 치밀했다. 고기를 먹기 위해서 준비를 했는데, 거실에 깔 상자나 신문지가 필요했다. 남자애들한테 구해오라고 했더니 가로 2m, 세로 2m나 되는 거대한 판지를 가져왔다. 대박이었다. 음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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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졸업여행 1: 출발부터 콘도까지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2. 11. 22:04
애들 데리고 졸업 여행을 다녀왔다. 애초에는 다른 반이랑 같이 정동진 무박 2일 밤기차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비용이 너무 세서 포기자가 많아지는 바람에 우리 반만 콘도 잡아서 간단히 놀다 왔다. 대천으로 가서 바다를 보려고 한화 대천 콘도를 문의했으나 방이 없었고, 차선으로 가까운 양평을 예약했다. 작은 방 두 개 예약했다. 애들한테는 방 두개 양평으로 예약했으니까 희망자 모집, 회비 납부, 식사 준비, 오락 준비 기타 연락 사항은 알아서 하라고 했다. 본인들이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니까 놀 줄 아는 놈들이라면 그정도는 알아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잘 수행했다. 내가 그 다음에 한 것은 교통편에 대한 안내만 해주었다. 몇 시까지 어디로 와라. 누가 왔냐 안 왔냐 왜 안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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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 보드 왁싱하고 오다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06. 12. 3. 20:11
보드 왁싱을 하고 왔다. 사실 보드 왁싱은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스키는 몬타나 스키에서 무료 왁싱 서비스를 노려서 지난 달에 왁싱을 무료로 했었다. 작년에 보드도 별로 타지 않았고, 올해도 그렇게 많이 탈 것 같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1년 정도 지났는데, 기회 있으면 아무 때나 해야지 하면서 할 듯 말 듯 하고 지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헝그리보더 샵 세일 정보 게시판에 보드 공짜 왁싱 정보가 있어서 찾아갔다. 제기동에 있는 킹스포츠라는 샵인데, 12월 10일까지 무료 왁싱 서비스를 해준다는 것이었다. 약도를 보니까 제기동 식료품 도매상들 거리에 있는 것이었다.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청량리역까지 걸어갈 때 몇 번 지나봤던 거리였다. 이런 곳에 보드 샵이 있을 거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그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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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겨울 라이딩바람의 시선/자전거 2006. 11. 30. 17:33
3학년 현장 체험 학습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용 극장에서 하는 뮤지컬 관람으로 했다. 뮤지컬은 그냥 그랬고... 하고 싶은 얘기는 거기까지 자전거로 갔다왔다는 것이다. 어제 저녁에 자전거로 퇴근하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용산 갔다가 와서 오후에 시간이 남으면 뭐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거기까지 자전거로 갔다오자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드디어 오늘 아침, 10시 20분까지니까 9시 정도에 집에서 출발했다. 성내역 토끼굴까지 30분 정도 걸렸다. 9시 30분에 한강 시민공원에 도착해서 바로 잠실대교 건너서 강북쪽 자전거 도로를 이용했다. 한강을 건너는 확실한 길은 잠실대교 밖에 몰랐다.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까지 지났는데, 여기서부터 여유부리다가 다시 동호대교, 반포대교에서 속도 내서 10시 5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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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남한산성 산행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1. 27. 13:38
남한산성 주소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158-1 설명 등산을 겸한 봄, 가을의 관광은 성남시를 거치는 남문코스, 여름에는 시원한... 상세보기 어제는 남한산성 산행을 했다. 오전에 밍기적거리다가 이렇게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 하나와 오후에 비 온다니까 가려면 오전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바로 움직였다. 마천동 남한산성 입구까지는 성내천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갔다. 대략 15분 정도 소요됐다. 골목에 있는 전봇대에 자전거를 묶어놓고 산행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많았다.재작년에 애들 데리고 대략 3번 정도 왔었고, 작년 여름에 2-3번 정도 와봤기 때문에 길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고 생각했는데, 생각과 달랐다. 길이 달라진 것은 아니었는데, 그 때 그 때 생각한 그 길이 안 나오고 약간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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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아차산 산행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1. 26. 16:23
아차산 주소 서울 광진구 광장동 설명 높이 287m의 아차산은 서울특별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상세보기 어제는 아차산을 갔다. 오전에 학교 근무하고 오후 3시에 출발했다. 아차산역에는 대략 3시 20분 정도에 도착했고, 영화사쪽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아차산은 바위가 많았고,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았다. 서울 동부 일대와 구리시 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였다. 아차산에서 용마산까지 내려올 계획이었다. 대성사 쪽으로 가다가 용마산 쪽으로 빠져야 하는데, 무작정 앞 사람을 쫓아가다가 대성사까지 그냥 와버렸다. 다시 돌아와서 갈림길에서 용마산 쪽으로 가는 길로 바로 갔다. 재작년에 애들 데리고 왔을 때에는 애들을 앞세우고 뒤에서 챙기기만 하면서 가느라 길을 신경쓰지 않았더니 오늘 와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