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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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9] 숙제의 힘: 핸드폰은 선물이 아니라 책임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8. 9. 12. 10:13
책이름: 숙제의 힘곁이름: 전 세계가 주목한 최고의 '학습 습관 연구' 프로젝트지은이: 로버트 프레스먼, 스페파니 도널드슨-프레스먼, 레베카 잭슨옮긴이: 김준수펴낸곳: 다산에듀펴낸때: 2015.03 아이를 키우는 데에 학습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학습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가장 비중있게 얘기하는 것은 미디어에 대한 통제이다. 가능하면 하지 않도록 하고, 하더라도 규칙을 정하도록 하고.... 그 다음에 숙제를 규칙적으로 하는 습관을 얘기한다. 그밖에 시간 관리, 목표 설정, 효율적인 대화, 책임, 집중, 자립을 말한다. 우리 집 아이들을 봤을 때 일부는 하고 있고, 일부는 하고 있지 않다. 그래도 중요한 미디어 습관과 학습 습관, 시간 관리는 가시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똑같지는 않지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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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3] 엄마로 돌아가라: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8. 6. 26. 19:41
책이름: 엄마로 돌아가라 지은이: 정도상펴낸곳: 고려대학교출판부펴낸때: 2012.09 핀란드에 유학한 언어학자가 핀란드 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책이다. 요지는 엄마가 감시자가 아닌, 매니저가 아닌, 지도사가 아닌 말 그대로 아이를 올바른 길로 안내하는 엄마의 자리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엄마의 정의, 교육의 정의, 아이의 정의, 조기영어교육, 조기교육, 선행교육, 아버지의 정의, 특목고 입학전형, 교사에 대한 믿음 등을 얘기하며 결론으로 엄마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것도 있고, 너무 이상적인 것도 있었는데, 공감가는 것, 생각해 볼 만한 것들을 뽑아보았다. 성장 단계별 과업을 지은이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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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47] 세인트 존스의 고전 100권 읽기 공부법: 결국은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6. 7. 30. 23:44
책이름: 세인트존스의 고전 100권 공부법지은이: 조한별펴낸곳: 바다출판사펴낸때: 2016.02 고전이 중요하다, 인문학이 중요하다고 말들은 많이 하지만, 그렇게 중요한 고전, 인문학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교육기관은 흔하지 않다. 그런 것은 그야말로 교양으로, 혹은 각자 알아서 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인트존스는 고전 100권을 4년 내내 배우고, 거기에 다른 것까지 하는 학교다. 1. 세미나 세미나는 고전 100권을 토론식으로 공부하는 시간이다. 일주일에 2번 열리는데, 저녁 식사 후 7시부터 대략 2시간 동안 정해진 분량을 읽어와서 토론을 하는 것이다. 4년 내내 이루어진다. 세미나 리스트는 대개 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이루어지는 그리스고전부터 시작해서 근현대의 철학까지 다루게 된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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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40] 자퇴할까 학교에 남을까: 충동적이지 않은 진지한 자퇴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6. 7. 13. 16:59
책이름: 자퇴할까 학교에 남을까 곁이름: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 그리고 교사, 학부모를 위한 가이드지은이: 신민경, 이숙명펴낸곳: 씨네스트펴낸때: 2011.07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그러나 자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설사 진지하게 고민하려고 해도 관련되는 정보를 구할 수 없어서 제대로 된 자퇴 이후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자퇴의 유형, 학교 밖 배움의 공간, 그리고 자퇴생 인터뷰 등을 이야기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자퇴를 고민할 때 추상적인 고민이 아닌, 구체적인 고민을 제시하는 내용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부모가 해야 할 고민이다. 집에만 있는 아이를 봐줄 수 있는지, 통제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고, 부모가 하던 기존 역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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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8] 우리교육 100문 100답: 교육에 대한 명쾌한 답변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6. 3. 10. 22:59
책이름: 우리교육 100문 100답지은이: 이범펴낸곳: 다산북스펴낸때: 2012.08 교육평론가 이범이 이번에는 교육 문제와 교육 현상 등 교육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해서 답변을 했다. 질문을 위한 질문도 있었지만 대답들이 다 그럴싸해서 답변들은 다 나름 의미가 있었다. 단, 지은이가 이전에 지었던 책에서 나온 내용들이 일부 중복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 인상적인 부분들을 발췌해본다. 제일 먼저 머리말 부분에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 대책들이 있었는데, 그 많은 것들을 해도 사교육은 줄어들지 않으니 이제 다 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범은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정말 다 한 것 맞냐고.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해볼 만한 정책은 이미 다 해봤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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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7] 이범의 교육특강: 교육 문제에 대한 분명한 시선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6. 3. 6. 00:34
책이름: 이범의 교육특강지은이: 이범펴낸곳: 다산에듀펴낸때: 2009. 08 교육평론가 이범의 한국 교육 평론서이다. 교육이 평론의 대상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평가하고 논한다고 생각하면 못 할 것도 없으니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닌 것 같다. 문학 평론이 가치의 문제인 것처럼, 교육 문제도 결국 가치의 문제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평론의 대상이 아닌 것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억대 연봉을 받던 랭킹 2위 학원 강사가 사교육에서 발을 빼고,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하다가, 이제는 사교육의 문제점을 들쑤시고, 교육의 공공성을 주장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그러나 실제로 사교육계에 있었기 때문에 사교육의 문제를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고, 공교육에 몸담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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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6] 한국의 교육생태계: 또다시 다짐하는 실천의 중요성.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6. 2. 29. 22:32
책이름: 한국의 교육생태계지은이: 이혁규펴낸곳: 교육공동체 벗펴낸때: 2016.06 진보적 교육학자인 이혁규가 교육의 문제 전반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교육의 문제 전반을 어떻게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할 수 있겠는가마는 이후의 연구를 위해 정리하는 느낌으로 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도 있는 내용보다는 전반적으로 훑어가는 느낌이 많았다. 그리고 이미 다른 연구자들이 제기한 얘기들인 경우도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울 것도 없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한국 교육의 문제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해서 문제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바탕이 없기 때문에 또다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문제는 새로울 것이 없고, 해결은 새로운 것 같지만 실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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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 교사 상처: 결론은 변화를 위한 실천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6. 1. 15. 00:00
책이름: 교사상처 지은이: 김현수 펴낸곳: 에듀니티 펴낸때: 2013.09 부제가 '고단한 교사들을 위한 치유 심리학'이다. 교사가 아닌 사람이 교사들의 상처를 알 수 있을까 싶지만, 지은이는 대안학교 교장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사 역할도 충분히 했기 때문에 교사들의 상처를 충분히 알 수 있는 사람이다. 게다가 정신과 의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치유의 방법도 또한 알고 있다. 결론을 미리 말하면, 교사 측면에서 보면 너무 자책하지 말라는 것, 부담을 좀 내려놓으라는 것, 몸에 힘 좀 빼라는 것 등이고, 학생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학생들의 욕망을 읽으면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 등을 얘기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니까 치유의 방법이 특별하지 않은 것 같다. 맞다. 특별하지 않다. 단지 실천하지 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