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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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윈난 여행기 0: 출발하기 전에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7. 1. 11. 05:30
0. 출발하기 전에 이번 방학에는 어디든지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스키 원정만 3번 갔다 왔기 때문에 또 스키 원정을 가기에는 너무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가족들과 앙코르 와트를 가기로 하고 진행을 시켰는데, 진행하다 보니 안 맞는 부분들이 생겨서 결국 나 혼자 갈 수 있는 곳으로 물색하게 되었다. 방향은 중국이나 동남아 쪽으로... 지난 겨울에도 어디든 가려고 했었는데, 너무 늦게 계획을 잡아서 실현되지 못했었다. 그래서 그 때의 계획을 보충해서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잡은 곳이 중국의 윈난이다. 윈난은 중국의 남쪽 지방으로 소수 민족이 많은 지방이다. 그리고 아직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가보고 싶었다. 트레킹도 할 수 있다고 하니 단순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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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인왕산 산행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2. 24. 16:16
인왕산 주소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설명 높이 338.2m의 인왕산은 서대문구의 홍제동과 종로구의 무악동, 누상동, 옥인동,... 상세보기 인왕산 산행을 다녀왔다.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특별히 할 일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은 너무 구질구질한 것 같아서 인왕산에 다녀왔다. 인왕산을 선택한 이유는서울 근교 산 중에서 안 가 본 곳, 그러면서도 그렇게 험하지 않은 곳을 원했기 때문이다. 등산 코스는 사직공원 옆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잡았다. 지하철로 경복궁역까지 간 다음에 사직공원 옆의 인왕산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3거리에서 좌회전 한 후에 서울 성곽이 나오면 그 옆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다. 서울 성곽을 따라 20분 올라가면 정상이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능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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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졸업여행 3: 둘째날과 종례 사항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2. 11. 22:34
다음 날 8시에 애들 깨웠다. 애들은 대략 5시 정도에 잠든 것 같았다. 9시부터 김밥 말아서 10시 정도에 먹었고, 11시 정도에 정리해서 11시 30분에 나왔다. 그리고 12시 35분 셔틀을 타고 양평 터미널에 도착했고, 1시 15분 차를 타고 2시 5분에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했다. 나는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자 마자 종례 바로 하고 종합운동장에 2시 30분까지 가서 성우행 셔틀을 탔다. 내일 하이원 가기 위해서는 스키를 가져와야 하니까. 결국 성우에 4시 20분에 도착했고, 곤돌라 한 번 타고 5시 10분 차 타고 서울에 왔다. 하루종일 버스만 탄 느낌이었다. 졸업 여행을 정리해 보면 넘지 말아야 할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왔다 갔다 한 줄타기와 같았다. 술을 마신 것과 남녀가 혼숙을 한 것, 작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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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졸업여행 2: 투숙부터 취침까지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2. 11. 22:19
콘도에 투숙해서 여장 푸는데, 2리터 생수가 6통이 있었다. 올 때는 없었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묻자 서로 우리 것인줄 알고 가져왔다는 것이었다. 알고 봤더니 우리 집이 아니었는데 그냥 가져온 것이었다. 물건 잃어버리지 않는 능력 뿐만 아니라 없는 물건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었다. 아까 얘기 안 했는데, 터미널에 도착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부식으로고기, 부루스타, 상추, 쌀, 쌈장, 나무 젓가락, 음료수, 종이컵, 과자, 놀이 기구로 폭죽 등을 준비해왔다. 아마 미리 회비를 걷어서 장을 본 모양이었다. 놀 때는 치밀했다. 고기를 먹기 위해서 준비를 했는데, 거실에 깔 상자나 신문지가 필요했다. 남자애들한테 구해오라고 했더니 가로 2m, 세로 2m나 되는 거대한 판지를 가져왔다. 대박이었다. 음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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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졸업여행 1: 출발부터 콘도까지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2. 11. 22:04
애들 데리고 졸업 여행을 다녀왔다. 애초에는 다른 반이랑 같이 정동진 무박 2일 밤기차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비용이 너무 세서 포기자가 많아지는 바람에 우리 반만 콘도 잡아서 간단히 놀다 왔다. 대천으로 가서 바다를 보려고 한화 대천 콘도를 문의했으나 방이 없었고, 차선으로 가까운 양평을 예약했다. 작은 방 두 개 예약했다. 애들한테는 방 두개 양평으로 예약했으니까 희망자 모집, 회비 납부, 식사 준비, 오락 준비 기타 연락 사항은 알아서 하라고 했다. 본인들이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니까 놀 줄 아는 놈들이라면 그정도는 알아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잘 수행했다. 내가 그 다음에 한 것은 교통편에 대한 안내만 해주었다. 몇 시까지 어디로 와라. 누가 왔냐 안 왔냐 왜 안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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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남한산성 산행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1. 27. 13:38
남한산성 주소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158-1 설명 등산을 겸한 봄, 가을의 관광은 성남시를 거치는 남문코스, 여름에는 시원한... 상세보기 어제는 남한산성 산행을 했다. 오전에 밍기적거리다가 이렇게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 하나와 오후에 비 온다니까 가려면 오전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바로 움직였다. 마천동 남한산성 입구까지는 성내천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갔다. 대략 15분 정도 소요됐다. 골목에 있는 전봇대에 자전거를 묶어놓고 산행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많았다.재작년에 애들 데리고 대략 3번 정도 왔었고, 작년 여름에 2-3번 정도 와봤기 때문에 길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고 생각했는데, 생각과 달랐다. 길이 달라진 것은 아니었는데, 그 때 그 때 생각한 그 길이 안 나오고 약간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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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아차산 산행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1. 26. 16:23
아차산 주소 서울 광진구 광장동 설명 높이 287m의 아차산은 서울특별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상세보기 어제는 아차산을 갔다. 오전에 학교 근무하고 오후 3시에 출발했다. 아차산역에는 대략 3시 20분 정도에 도착했고, 영화사쪽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아차산은 바위가 많았고,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았다. 서울 동부 일대와 구리시 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였다. 아차산에서 용마산까지 내려올 계획이었다. 대성사 쪽으로 가다가 용마산 쪽으로 빠져야 하는데, 무작정 앞 사람을 쫓아가다가 대성사까지 그냥 와버렸다. 다시 돌아와서 갈림길에서 용마산 쪽으로 가는 길로 바로 갔다. 재작년에 애들 데리고 왔을 때에는 애들을 앞세우고 뒤에서 챙기기만 하면서 가느라 길을 신경쓰지 않았더니 오늘 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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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청계산 산행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1. 6. 13:36
청계산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 의왕시 청계동 설명 경기 과천시 막계동 , 성남시 수정구, 의왕시 청계동,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상세보기 어제 청계산에 다녀왔다. 수서역까지 버스 타고 수서역에서 지하철로 양재역, 양재역에서 다시 청계산 가는 버스를 타고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마라톤 때문에 버스가 수서역으로 못가고 가락시장에서 옆으로 빠진단다. 결국 수서역 건너는 다리 앞에서 걸어갔다. 수서역 거쳐 양재역 가니 마침 구청에서 운영하는 청계산 셔틀버스가 있었다. 등산로는 원터골에서 매봉까지 간 다음에 능선따라 옥녀봉으로 와서 산림욕장 지나 화물터미널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다. 셔틀을 안타고 일반 버스를 탔으면 옛골에서 내려서 이수봉-망경대-매봉-옥녀봉-화물터미널로 오려고 했는데, 공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