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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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면도 번개 후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10. 22. 20:22
안면도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설명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큰 섬 상세보기 어제 당일로 안면도를 다녀왔다. 지난 달에 안면도 가려다가 갑자기 비가 와서 못 갔었는데, 오늘 드디어 갔다 오고 말았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7시 20분 서산행 첫차를 타고 9시 정도에 서산 터미널에 도착했다. 어제 비 온 후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추웠다. 바람을 맞으면서 터미널까지갈 때는몸이 굳어왔다. 그러나 낮에는 살짝 타도 땀이 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갔다. 서산 터미널에 도착해서 간단히 김밥을 먹고 서산을 출발하여 첫 번째 목적지인 간월암으로 향했다. 서산에서 간월암으로 가기 위해서는 649번 지방도를 타고 부석면을 지나가야 한다. 지방도와 국도가 다른 점은 바로 차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649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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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여사 횡성 정모 후기 2: 횡성-진부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10. 17. 18:58
횡성 정모 후기를 하나로 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져서 둘로 나누었다. 이틀째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경품 추첨했다. 나는 가위바위보로 아답터 밸브를 얻었다. 던롭 밸브를 프레스타 펌프에 연결하는 밸브인데, 아버지 자전거가 던럽, 내 펌프가 프레스타라서 딱 필요한 아답터였다. 이거라도 건졌으니 수확이 있는 셈이다. 아침 식사를 하는데, 당근님이 강릉으로 가서 점프하자고 제안하신다. 나는 점프는 싫은데, 강릉 가는 대관령을 넘고 싶어서 갈등했다. 결국 안 가본 길을 가보는 것이 나을 듯 싶어서 함께 가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11시에 출발했다. 42번 국도로 계속 가니 문재가 나왔다. 어제 넘었던 전재에 비하면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귀여운 고개라고나 할까? 그러나 내리막은 길었다. 만약에 우리가 내려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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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여사 횡성 정모 후기 1: 서울- 횡성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10. 16. 18:49
자여사에서 가을 정모를 개최했다. 개최 장소는 강원도 횡성. 올해 영월에서 안흥 지나 원주까지 왔던 그 길과 약간 겹치는 코스이다. 대체로 내가 가지 않던 코스라서 갔다. 또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어서.... 무엇보다도 함께 타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었다. 경품을 또 타면 좋고.... 1. 야탑역 풍경 야탑역에 7시 40분에 도착했다. 집에서 대략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집결지가 가까워서 좋았다. 도착했더니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아는 사람들은 서로 인사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약간 주변에서 분위기 살피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지금은 주변에 있지만 출발하고 같이 라이딩하고 밥 먹고 자면 어느새 자여사의 회원으로 물들어 있을 것이다. 조별로 이동하는데 얼떨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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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헤이리 주행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10. 3. 22:23
헤이리문화예술마을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 통일동산 내 설명 문화와 예술의 창작, 전시, 공연, 축제, 교육이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곳 상세보기 네이버 카페 자여사에서 파주 헤이리까지 가는 번개에 참석했다. 코스는 한강 따라서 행주대교까지 가서 일산 호수공원, 그리고 자유로 옆에 난 길로 헤이리까지 갔다. 행주대교 이후로는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다. 행주대교에서 일산까지는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호수공원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들이 나와서 휴일을 즐겼다. 요새는 사람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자체마다 주거지 근처에는 항상 공원과 각종 편의시설들을 조성하는 모습... 우리의 삶이 그만큼 여유로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겠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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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영흥도 주행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30. 21:10
영흥도 주소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설명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32km거리에 소재하고 있는 섬으로 4개의 유인도와 18개의... 상세보기 자여사의 영흥도 번개를 다녀왔다. 내가 5월에 갔던 코스 그대로 다녀왔다. 그래서 내가 선두를 섰다. 5월에 갔을 때에는 언덕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여유있다. 그리고, 그 때는 포도 수확철이 아니라서 대부도에 포도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정말 많더라.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로 가서 십리포 해수욕장 찍고 왔다. 갈 때 비도 내리고 시화방조제 바람도 강해서 추웠지만 영흥도 들어가니 비가 그쳤다. 올 때는 오이도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선바위역에서 내려서 양재천으로 올 계획이었다. 그런데, 바로 앞 경마공원역에서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내려서 경마공원역에서 내려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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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퇴촌 주행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26. 19:43
추석 연휴 동안 어제 하루는 2시간만 탔고, 좀 긴 코스를 타야겠다는 생각에 퇴촌쪽을 가기로 했다. 퇴촌쪽을 간 이유는 어머니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께서 자동차로 갔던 길인데, 남종면의 한강길이 좋다고 하시면서 내가 자전거로 나간다고 하면 거기 꼭 가보라고 몇 번이나 얘기해주셨다. 그래서 갔다. 집에서 서하남을 통해서 43번 국도로 갔다. 남한산성 입구까지가 이렇게 멀었나? 남한산성 입구를 지나서 경안IC로 가는 4거리에서 좌회전하여 45번 국도를 타자마자 바로 업힐이다. 이거 돌면 바로 업힐 끝나겠지 하는 생각으로힘들게 탔다.고개를 넘으니 45번 국도와 88번 지방도가 갈라지는 길이다. 퇴촌으로 가려면 88번 지방도로 가야한다. 88번 지방도로 들어섰다. 이어서 경안천을 건넜다. 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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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분당 잠깐 다녀오다.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25. 21:27
추석 연휴동안 집에만 있었더니 몸이 너무 찌뿌둥해졌다. 그래서 저녁 먹고 잠깐 나갔다 왔다. 잠깐 다녀올 데가 어디 있을까 하다가 양재천과 한강은 너무 자주 다녀서 탄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탄천을 따라서 가다 여수천이라는 곳이 나왔다. 평소에는 늘 그냥 지나쳤는데, 그 쪽으로 가면 뭐가 있을까 싶어서 가봤다. 매화마을 지나서 야탑동을 지났고, 도촌 4거리까지 갔다 왔다. 음... 여수천은 야탑동 일대를 지나는구나. 다음에는 탄천 따라 가면서 분당을 탐험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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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가평 여행기 (0908-0909)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11. 19:27
지난 주말(9/8-9/9)에 가평에 다녀왔다. 원래는 춘천에 다녀올 생각이었다. 춘천 의암호 주변의 북한강변을 달리고 싶었다. 그런데, 출발 전에 자여사 게시판을 보니 오아시스님과 스팟이 가평 남이섬에 간다고 해서 비슷한 곳이니까 같이 끼어서 갔다. 다른 사람들 일정에 끼어들면서 내 일정을 고집할 수 없어서 춘천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가평에 다녀왔다. 갈 때 코스는 광나루-덕소-팔당댐-45번 국도-46번 국도-청평-가평으로 갔다.팔당대교를 지나서 터널로 가지 않고, 팔당댐으로 가는 길은 차들도 별로 없고,강변을 따라서 달리기 때문에 라이딩하기 좋았다. 그리고, 팔당댐 가까이 가면 사진 찍을 만한 곳도 있다. 아래 사진은 팔당댐에서 찍은 사진이다. 팔당을 지나 조안면으로 진입하면 45번 국도이다. 45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