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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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심 오리엔티어링 답사바람의 시선/자전거 2016. 8. 28. 22:12
서울 도심 오리엔티어링 활동을 위한 도심 답사를 자전거를 타고 진행했다. 전에도 한 번 진행한 적이 있어서 그 때 기록을 봤더니 그 때도 자전거를 타고 답사를 했더라. 자전거를 타고 답사를 했다는 사실은 기억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닌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 때 사진을 보니 안내판에 비친 내 모습이 보이더라. 헬멧 쓰고, 저지 입고서... 이번 도심 오리엔티어링 답사 코스는 광희문부터, ddp, 동대문운동장 조명탑, 전차 차고 터, 흥인지문. 전태일다리(동상), 명동성당, 광통관, 보신각, 원각사지 10층 석탑, 운현궁, 관상감 관천대, 천도교 교당, 쌈지길, 조계사, 우정총국, 평화의 소녀상, 광화문, 세종대왕상, 피맛골, 흥화문, 경교장, 구 러시아 공사관, 중명전, 정동교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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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출근하기 힘들다바람의 시선/자전거 2016. 4. 12. 08:51
자전거를 청소하고 남산 갔다 온 이후로 자전거를 타지를 못했다. 이제 4월이 되어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려고 나섰는데, 바람이 빠져 있길래 부랴부랴 옷 다시 갈아입고 걸어서 출근을 했던 것이 지난 주였다. 주말에 장농 옮기고 밤에 튜브 갈아서 수리를 해놓고 오늘 출근하려고 보니 또 바람이 빠져있다. 추측해 보건대, 튜브의 문제는 해결된 것 같은데, 타이어 안쪽에 날카로운 무언가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튜브 갈면서 타이어 안쪽을 점검을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된 것 같다. 두 번이나 수리 작업을 해야 하니 좀 힘이 빠진다. 자전거 출근하기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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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9년만의 남산 라이딩바람의 시선/자전거 2016. 3. 19. 23:00
이전 직장 동호회 사람들과 시즌 첫 라이딩을 했다. 남산 오르기. 먼저 약속 장소인 반포대교 남단까지 1시간 여를 라이딩해서 갔는데, 가면서부터 엉덩이가 아팠다. 어제 2시간 타면서 엉덩이가 고통이 있었는데, 오늘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가는 길은 상쾌했다. 첫 라이딩이라서 몸이 덜 풀려서 생각처럼 신나게 나가지는 않았지만 날도 좋고, 어제 청소를 하고 간단하게 정비를 해서 자전거가 조금은 익숙해진 상태였다. 오랜만에 다섯 명이 모였고, 남산으로 가는 길에 스페셜라이즈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카페를 겸하는 샵에도 들렀다. 이런 곳에 이런 것이 있었나 싶었다. 샵도 무슨 명품샵 같이 디스플레이가 콘셉을 갖고 있었고, 모두 고급스러웠다. 이런 데 들어와도 되나 싶기도 하고....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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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시즌 준비 자전거 청소바람의 시선/자전거 2016. 3. 18. 22:08
내일 자전거 라이딩 약속을 해서 자전거 청소를 했다. 작년에 했던 천호동 바이크메딕에서 헀는데 비용이 8000원에서 15000원으로 올랐다. 2배 이상 올랐지만 그렇게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나 보고 그 돈 받고 하라면 나라도 안 할테니까. 아무튼 1시간여에 걸쳐서 자전거 청소를 하니 내가 물티슈로 닦은 것보다 훨씬 낫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스팀으로 쏘면서 청소하는 것을 보니 내가 다 시원했다. 공간을 새로 마련한 것도 있다. 작년에는 샵 안에서 했는데, 올해 가보니 옆에 창고 같은 공간을 개조해서 청소실?, 세척실?을 따로 만들었다. 그리고 주말에는 사람들로 붐빈다고 했다. 작년에도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올해도 그런 것 같다. 그럴 것 같아서 나도 금요일에 갔으니까.... 내년에도 시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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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가평 주행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15. 7. 5. 04:11
직장 동호회 사람들하고 가평 자라섬까지 라이딩을 했다. 평소 팔당까지는 자주 다녔기 때문에 시작은 운길산역에서 하게 되었고, 북한강변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렸다. 예전에 가평을 갔을 때(가평 여행기)에는 46번 국도를 따라 갔던 기억이 있는데, 느낌이 확실히 달랐다. 그때에는 잠깐 잠깐 강변을 보고 갔었고, 지금은 강변만 보고 달리고.... 북한강변 자전거길은 예전 경춘선 철길을 자전거 도로로 만들었기 때문에 터널도 있고, 다리도 있고, 건널목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터널들을 지나는 것은 재미있었다. 열차 타고 터널은 그저 깜깜한, 말 그대로 터널이었지만 그 길을 내 몸으로 이동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거기다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좋은 음악들까지 틀어놓은 터널도 있어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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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브레이크, 기어, 핸들바 테이프 정비바람의 시선/자전거 2015. 6. 15. 08:01
바이키 문정점에서 브레이크를 정비했다. 작년부터 제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내리막에서는 거의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안전에 위협을 느껴서 정비를 하게 되었다. 브레이크 선이 브레이크를 잡아당기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되었고, 선을 교체했다. 교체했더니 확실히 나아졌다. 기어도 손을 봤다. 기어의 이동이 매끄럽지 못했는데, 역시 선을 교체했더니 괜찮아졌고, 헤드셋 유격이 있는 것도 압력을 조절하여 개선시켰다. 마지막으로 핸들바 테이프가 찢어진 것도 교체했다. 꼭지도 같이 달았고.... 집 앞의 자전거샵에서는 핸들바 꼭지를 구할 수가 없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핸들바테이프를 사면 그 안에 같이 있다고 했다. 집 앞의 자전거샵은 그런 것도 모르고 있었는지, 해주기 싫어서 그런 건지 지금 생각하니 씁쓸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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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시즌 첫 자출과 자전거 세차와 고글 부러짐바람의 시선/자전거 2015. 3. 23. 22:55
시즌 첫 자출을 했다. 지난 주에는 날씨가 20도까지 올라가서 이제 슬슬 자출을 해야지 생각하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한 후 자출을 하려고 하니 영하 1도. 바람만 안 불면 좋겠는데..... 다행히 바람은 그렇게 많이 불지 않았고... 어제 대충 정비한 자전거도 괜찮게 성능을 발휘했다. 갈 때 엉덩이가 좀 아팠지만 작년같지는 않았다. 작년 첫 자출 때에는 앉아있기도 힘들었는데... 오늘은 괜찮았다. 올 때에는 천호동의 바이크 메딕에서 자전거 세차를 했다. 원래 어제 가려고 했는데, 애들이 가지 말고 놀자고 해서 오늘 퇴근길에 갔다. 그런데 오늘 가기를 잘 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물세차만 해주는데, 평일에는 세차하고, 윤활유 뿌려주고, 체인 기름 쳐주고, 꼼꼼하게 기본 정비까지 해준다. 나도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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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후 딱 두 달 만의 자출바람의 시선/자전거 2014. 7. 1. 14:44
4월 30일에 사고가 나고, 오늘이 7월 1일. 딱 두 달만에 다시 자전거로 출근을 했다.이는 아직 상태를 봐야 하고,발가락은 괜찮고,가슴도 자전거를 타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고, 단지 누웠다가 일어날 때 가슴 근육에 힘이 들어가면 약간 당기는 느낌은 있다.손목은 일상적인 가벼운 움직임은 괜찮은데, 힘을 쓰면 통증이 남아 있고, 자전거를 탈 때 약간씩 뻐근함이 느껴진다.그리고 마음.... 속도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 남아있다. 땀을 흘리면서 몸을 좀 가볍게 만들고 싶은데, 쉽지 않다.조금씩 가볍게 움직이면서 무리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