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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9]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20. 12:48
원주 모텔에서 자고 근처에서 해장국 먹고 가스 충전하고 장비 챙겨서 슬로프 올라가니까 8시 10분이다. 집에서 출발할 때보다 아침을 든든히 먹을 수 있다는 점, 운전 거리가 짧다는 점이 이득이다.월요일이라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고 11시가 넘어서야 리프트 대기줄이 생겼다. 그래도 슬로프는 여유가 있어서 쉬지 않고 탔다. 힐턴을 타다가 문득 고개를 조금 내렸더니 상체가 기울면서 날이 선다. 미들턴에서도 잘 된다. 그래서 재미있게 탔다. 마음으로는 오후까지 타고 싶었지만 가야해서 접었다.다음에는 미들턴만 계속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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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8]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19. 19:45
야간에 들어왔다. 3시 30분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저녁 먹고 5시에 도착했다. 지하 주차장에 차 대고 장비 챙겨 올라갔더니 5시 50분이다. 시간이 남는다. 6시 정각에 입장했는데 티칭1 시험이라도 있는지 응시생들이 많았고 중상급 슬로프는 닫혀 있었다. 그래서 2번째 리프트까지는 거의 나혼자 탔다. 카빙을 길게도 하고 짧게도 하고 마음대로 탔다. 그러다 사람들이 늘어서 7시부터는 대기줄이 생겼고 슬로프에 사람도 많았다. 그래서 7시 30분까지 타고 쉬었다.8시부터 다시 탔는데 여전히 사람 많아서 4번 타고 9시부터 다시 쉬었다. 다른 날 같으면 그만 타고 접었을텐데 원주에 모텔 잡고 내일 오전에 또 들어올 예정이라 오늘은 좀 늦게까지 탈 수 있었다. 9시 넘으면 사람들이 빠질테니.9시 넘어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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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 구마 겐고, 나의 모든 일: 비주류의 모든 일행간의 접속/건축 2025. 1. 17. 23:50
책이름: 구마 겐고, 나의 모든 일지은이: 구마 겐고옮긴이: 이정환펴낸곳: 나무생각펴낸때: 2023.01.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의 건축 작품에 대한 책을 또 읽었다. 이 책은 구마 겐고 자신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생각과 과정을 풀어서 쓰고 사진도 많이 담겨 있어서 건축가의 의도에 훨씬 가깝게 접근할 수 있었다. 책 중에서 인상적인 부분들을 뽑아보았다. 자신의 건축관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던 시절, 모더니즘의 매끈함도 싫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장식도 싫었던 시절, 그는 프랭크 게리에게서 '남루함'을 발견하고, 자신의 건축의 토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게리의 남루함도 변해가는 것을 보고 자신만의 남루함을 나무에서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킨다.'이즈의 후로고야'를 통하여 나무는 게리의 함석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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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7]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15. 11:17
오전에 오크밸리 들어왔다.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싫어서 꾸물거리다. 7시 30분에 나왔고 편의점에서 김밥 사서 차 안에서 신호 대기하면서 먹었다. 도착하니 9시이고 장비 챙기고 올라가니 9시 30분이다. 다음부터는 부지런 좀 떨어야겠다. 그래도 수요일은 사람이 없는 편이라서 지하주차장도 자리가 있고 11시가 넘어도 리프트 대기도 없다.구피 스케이팅이 잘 안되어서 초급에서 구피로 한발 풀고 스케이팅도 하고 낙엽으로도 내려왔다. 그랬더니 구피 스케이팅이 좀 잘 된다. 카빙 미들턴도 조금씩 잘 되고.오늘은 부츠도 아프지 않으면서 발을 잘 잡아주고 라이딩도 나름 만족스럽다. 어떨 때에는 라이딩은 잘 되는데 부츠가 좀 불편하기도 하고 또 어떨 때에는 부츠는 잘 잡아주는데 라이딩이 안되는 때가 있는데 오늘은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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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5,6]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5. 1. 14. 00:08
어제는 야간에 오크밸리에 갔다 왔고, 오늘은 오전에 오크밸리에 다녀왔다.고속도로에서 어댑티브 스마트 크루즈를 사용해 봤고, 그런대로 쓸 만했다. 대신 과속 카메라와 과속 방지턱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오늘 아침에는 김밥 천국에서 김밥을 사서 먹으려고 했는데, 아침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전에는 24시간 영업을 했는데, 요새는 수지가 맞지 않는가 보다. 결국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갖고 가서 차에서 먹었다.오늘은 기온이 낮아서 설질이 강설이었고, 그래서 날이 잘 박히지 않고 슬립이 많이 났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타다 보니 만족스러운 라이딩이 되지 못했다. 조금 쉬고 11시가 넘어서 탈 때에는 날이 좀 풀려서 설질이 조금 물러졌고, 날도 잘 박혔다. 그래서 재미있게 탈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