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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 2006 야마가타 자오온천스키장 원정 3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2. 3. 22:07
세번째 이야기는 가계부다. 언제나 그렇지만 돈 정말 적게 썼다. 1/16 공항버스리무진 13000원 / 아침 6500원(샌드위치) / 회비 1000엔 첫날 쓴 돈은 사실상 없다. 회비는 맥주 사고, 안주 사는데 썼다. 1/17 리프트권(3일권) 11300엔 / 회비 700엔 / 스티커 315엔 / 점심(라면) 680엔 / 음료수 260엔 리프트권은 3일권을 샀다. 4일을 타는데, 일단 3일 타고, 1일권을 끊었다. 점심은 모두 1000엔 안쪽이었다. 스티커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데크에 어울릴만한 것 하나 샀다. 1/18 점심(햄버그스테이크) 900엔 /음료수 40엔 음료수가 40엔짜리는 없다. 콜라 자판기가 130엔이다. 같이 간 동료가 음료수 사는데 40엔만 보조해달라고 해서 준 것이다.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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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 2006 야마가타 자오온천스키장 원정 2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2. 3. 21:36
넷째날(1/19)은 스키를 탔다. 넷째날은 쿠로히메 개렌데와 오모리 개렌데에서 탔다. 오모리 개랜데 정상 같은 중턱에서 찍은 것인데, 저 멀리 야마가타 시내의 모습이 보인다. 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자오온천스키장이 설질만 좋다면 정말 좋은 스키장이라는 것이었다. 눈은 정말 많이 왔다. 우리가 있던 내내 하루도 안 빼고 눈이 왔으니까. 폼 잡기 정말 좋았다. 수빙원 코스는 평지같은 차도라서 보드는 라이딩이 힘들었다. 이럴 때는 영화 하나 찍는 기분으로 폼도 좀 잡아보고... 우리가 비온 다음 주에 와서 그렇지, 슬로프는 우리나라 스키장보다 훨씬 좋았다. 슬로프 다양하고, 사람 없고.... 그런데 여기도 단체 강습이 많았고, 아이스가 있다보니 탈만한 슬로프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그렇다고 리프트를 기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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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 2006 야마가타 자오온천스키장 원정 1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2. 3. 20:47
2006년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동안 일본 야마가타현의 자오온천스키장에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훗카이도의 삿포로에 있는 루스츠 리조트로 갈 계획이었으나 여행기간동안 날씨가 계속 영하 15도 밑으로 떨어져서 정상적으로 스키를 즐길 수 없을 것이라는 여행사의 조언에 따라 바꾸게 되었다. 우리가 내린 곳은 센다이 공항이고, 우리의 목적지는 거기서 버스로 1시간 40분 정도 가야 되는 곳이었다. 자오온천스키장은 온천이 먼저 개발되고 그 다음에 스키장이 들어선 곳이었고, 평지가 없는 산악 지역이었다. 평평한 곳이 별로 없다. 집들이나 건물들이 달동네에 판자집 들어선 것처럼 축대 쌓아놓고 모여있었다. 우리 숙소는 자오코쿠사이호텔이었고, 시설은 매우 만족스러웠고, 서비스도 좋았다. 음식도 나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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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 2005 나가노 보드 원정 3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 15. 12:01
세번째 이야기는 가계부이다. 정말 돈 적게 썼다. 2/23 리프트 할인권 3500엔 / 물 483엔 리프트 할인권은 가이드로부터 샀다. 가이드는 공항에서 호텔까지만 안내하고 그 다음부터는 개별행동이었다.마지막 날 갈 때 가이드가 호텔에서 공항까지 안내했다. 2/24 점심 1000엔 / 음료수 130엔 / 술 1000엔 / 스티커 300엔 점심은 불고기를 먹었다. 한국 식당이었는데, 주인이 한국말을 못해서 그림으로 얘기했다. 불고기맛도 괜찮았다. 2/25 택시 2500엔 / 점심 850엔 / 스티커 200엔 / 리프트권 3000엔 / 음료수 250엔 / 기념품 600엔 점심은 스키장 안의 카페테리아에서 무슨 덮밥을 먹었다. 리프트권은 마침 그 날이 마지막 금요일이라서 할인해주는 날이라고 해서 싸게 살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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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 2005 나가노 보드 원정 2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 15. 11:57
셋째날 간 곳은 쯔가이케 스키장이었다. 우리 숙소에서 쯔가이케로 가는 셔틀버스는 없었고, 택시를 타고 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갔다. 대략 15분 정도 걸렸다. 쯔가이케를 간 이유는 보더들의 천국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고, 실제로도 보더들의 천국이었다. 상급 슬로프는 15% 정도밖에 없었고, 대부분이 초중급이었고, 슬로프 넓이도 용평 메가그린을 7-8개는 붙여놓은 것 같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더들이었고, 그나마 별로 없었다. 아니, 있을만큼 있었다. 그런데도 워낙 넓다보니까 별로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제 갔던 하포오네는 뉴질랜드로 치면 리마커블스에 대비되었고, 오늘 간 쯔가이케는 카드로나에 대비되었다. 저녁에는 마트에 들려서 쇼핑을 했는데, 이 동네는 예쁘기는 한데,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