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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1] 한강 잠실
    바람의 시선/자전거 2021. 7. 17. 14:54

    올해 처음으로 출퇴근이 아닌 라이딩을 했다. 탄천의 송파구 쪽에 둘레길이 새로 조성되었다고 하니 어떤가 싶어 가보기로 했다. 가락시장을 지나 광평교 옆으로 내려가니 송파 둘레길 조성이 완성되었다는 플래카드가 있었고, 길도 잘 닦여 있었는데, 좀 좁아보였다. 자세히 보니 자전거와 킥보드는 출입금지다. 이런..... 자전거는 못 가는 길이 만들어졌구나....

     

    결국 강남구 쪽 탄천길을 따라 한강과 잠실을 거쳐 성내천을 타고 왔다. 장마라지만 비도 거의 안 오고 오더라도 스콜처럼 잠깐 오고 마는 상황이니 해는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종아리 쪽은 뜨끈뜨끈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거기다가 코로나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 이게 호흡이 불편하니 힘들었다. 결국 코는 약간 내놓기로..... 자전거 유튜브 동영상에서 마스크 타고 타다가 과호흡으로 쓰러진 사람 영상을 보고나니 코는 약간 내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도 탄천교 아래에서 쓰려진 사람을 봤는데, 사고인지 호흡 문제인지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기도 했다. 잘 해결되었기를.....

     

    한강 잠실 쪽의 벤치는 모두 테이핑으로 둘러놓아서 사람들이 앉지를 못하게 해놓았다. 그냥 쉴 수도 없게 만들었고 편의점 주변의 벤치만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그나마도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 잡기도 쉽지 않았다. 음료수를 사서 간신히 자리 잡고 쉬었다. 대략 30분 정도 탄 것 같은데 쉬지 않으면 더 타기 힘들었다.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나무 밑의 바닥에 그냥 주저 앉아서 쉬었다. 코로나라도 낮에 자전거를 타러 한강에 나오는 사람들은 많았다.

     

    15분 정도 쉬고 성내천을 따라 집으로 왔다. 더운 여름에 타려면 선크림과 쫄바지가 필요할 것 같다. 아니면 밤에 타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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