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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으로 돌아서 퇴근하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17. 5. 26. 23:52
날씨가 좋았다. 하늘이 파랬고, 산이 가까이 보였고, 햇볕이 눈부셨다. 그냥 10분만에 집에 들어가기에는 아까웠다. 일찍 가서 운동을 먼저 할까도 생각했지만, 자전거를 좀 길게 타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장지천, 탄천, 한강, 성내천을 돌아서 집까지 왔다. 소요시간 딱 1시간.
그냥 바로 집에 갔을 때에는 인도와 차도, 이면도로 등을 가느라 페달을 힘차게 밟으면서 속도를 올릴 일이 거의 없었는데, 지천과 한강의 자전거도로를 타니까 추월도 하고, 속도를 올리면서 타는 일이 생겼다. 다시 자전거를 타는 느낌이었다.
작년에 장거리 라이딩을 만만히 보다가 체력의 한계를 느꼈던 것을 생각하니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이 코스로 퇴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화요일은 아내가 늦게 오니까 힘들고.... 월수금은 헬스를 하니까 무리하지 말고..... 결국 목요일을 기본으로 월수금 중 하루나 이틀을 더 추가하면 라이딩 거리가 조금 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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