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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45]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제목 그대로 가벼운...행간의 접속/에세이/인물 2013. 6. 18. 17:00
공지영의 에세이집이다. 한겨레 신문에 연재한 수필들을 모은 것이다. 기획 의도는 맨날 무겁고, 진지한 글만 쓰니까 사람을 그런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가벼운, 깃털처럼 가볍고, 웃기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담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 기획의도대로 주로 친구들 얘기, 가족들 얘기들이 주로 나왔고, 사회적인 얘기들은 곁다리로 잠깐 언급하다 마는 정도였고, 작가의 새로운 면모가 드러났다. 결국 기획의도는 충분히 충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게 다다.
목적 자체가 소박했고, 가벼웠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었고, 읽는 내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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