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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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53] 내 몸 안의 숨겨진 비밀 해부학: 새롭게 알게 된 나의 몸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2021. 11. 29. 21:35
책이름: 내 몸 안의 숨겨진 비밀 해부학 곁이름: 들여다볼수록 신기하고 알아갈수록 놀라운 인체 탐험 지은이: 사카이 다츠오 옮긴이: 윤혜림 펴낸곳: 전나무숲 펴낸때: 2019.11. 이전에도 해부학 관련 책을 하나 읽었는데 조금 세부적인 내용을 접하고 싶어서 같은 지은이의 다른 책을 하나 더 골라보았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있어서 정리해보았다. 손톱은 사실 피부가 변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딱딱한 면이 있지만 뼈와는 상관이 없다. 손톱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라고 한다. 그리고 손가락 등쪽을 보강함으로써 손가락 끝으로 힘을 전달하여 손끝으로 물체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게 쓸모가 있는 것이었다. 별다른 역할이 없는 줄 알았는데..... 손목과 팔꿈치를 연결하는 노뼈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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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51]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해부학 이야기: 인체는 입체다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2021. 9. 7. 14:40
책이름: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해부학 이야기 지은이: 사카이 다츠오 옮긴이: 전지혜 펴낸곳: 더숲 펴낸때: 2019.05. 헬스를 하면서 몸의 어느 부분에 힘을 주고, 어느 근육에 자극을 주고 하는 것을 신경쓰다보니까 근육들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처음부터 근육에 대한 책을 읽으면 너무 자세해서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몸의 전체적인 이해를 먼저 하려고 해부학에 대한 쉬운 책을 선정하였다. 책은 해부를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과 마음가짐, 해부학의 역사, 그리고 해부 실습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해부 실습은 진짜 해부하는 순서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읽으면 내가 해부학 교실의 실습생인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인체 도감에서 뼈 그림 따로, 근육 그림 따로, 장기 그림 따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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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7] 열두 발자국: 과학자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서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2021. 7. 11. 22:07
책이름: 열두 발자국 곁이름: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지은이: 정재승 펴낸곳: 어크로스 펴낸때: 2018.07.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가 했던 여러 강연들 중 12개를 뽑아서 묶은 책이다.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얘기하고 있다. 강연을 묶은 것이라서 말하는 투로 씌어졌고, 그래서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지은이의 주된 연구 분야가 뇌과학이고, 그 중에서도 의사결정과 관련되는 것이라서 이와 관련되는 내용이 많이 있었다. 지은이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좋은 의사결정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의사결정을 한 후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끊임없이 의사결정을 조정하라!'고 말한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아서 특별할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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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7] 내게 다가온 수학의 시간들: 수학으로 사는 삶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2021. 5. 31. 23:51
책이름: 내게 다가온 수학의 시간들 지은이: 장우석 펴낸곳: 한권의 책 펴낸때: 2020.10. 수학이 우리의 일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실제로, 피부로 느끼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수학은 현실적이지 않고 이상적이며, 존재하지 않는 세계의 이야기로만 여겨서 접근하고 싶어도 가까이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런 거리감을 확 좁혀주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자신의 수학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알게 된 것들을 바탕으로 수학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그런데 지은이의 그 주관적 경험이 나와 약간 겹치는 것이 있어서, 나도 저런 생각을 했었는데.... 하면서 동감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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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0]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죽음을 낯설지 않게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2019. 7. 15. 09:31
책이름: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곁이름: 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 지은이: 유성호 펴낸곳: 21세기북스 펴낸때: 2019.01 서울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죽음의 과학적 이해'라는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주로 법의학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죽음에 대한 보편적인 시각을 넘어선 여러 가지 경우들을 얘기하고 있다. 가장 흔한 사망은 졸음에 빠졌다가 혼미한 상태가 되고, 꼬집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는 혼수상태를 지나 어느 순간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밖에 망상에 빠져 헛소리하다가 환각을 보는 듯이 몸을 떨기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주위 사람들이 힘들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죽음을 숨을 거둔다고 하는데, 의사들은 임상적으로 죽음을 몇 가지 기준으로 판정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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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8] 수학을 품은 야구공: 야구와 수학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2019. 7. 5. 08:17
책이름: 수학을 품은 야구공 지은이: 고동현, 박윤성, 배원호, 홍석만 펴낸곳: 영진닷컴 펴낸때: 2019.05 야구와 수학, 별로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야구는 기록의 경기이기 때문에 그 기록을 다루는 데 있어서는 수학이 꼭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타자의 타율, 출루율, 장타율, 볼넷과 삼진 비율, 투수의 자책점 등을 다룰 때에 수학의 통계 개념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고 있는 책이다. 기본적인 것들은 나도 알고 있는 것이 많이 있었는데, 자세히 들어가니까 너무 수학적으로 들어가서 해설이 필요한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내용이 잘 안 들어왔던 것 중의 많은 것은 SK 구단 관계자가 쓴 책이라서 SK가 두산을 이기는 내용이 많아서 마음이 잘 안 끌렸다. 아내가 수학에 관심이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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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5] 햇빛의 선물: 적당한 햇빛은 받자구...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2019. 6. 28. 10:40
책이름: 햇빛의 선물 지은이: 안드레아스 모리츠 옮긴이: 정진근 펴낸곳: 에디터 펴낸때: 2016.07 건강 도서인데, 한마디로 적당한 햇빛은 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사람들이 자외선을 차단한다고 썬크림을 바르는데,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필요하지만 오전이나 오후 늦게 받는 햇빛은 상관없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차단하면 비타민 D가 부족해지는 등, 햇빛이 주는 긍정적인 것까지도 얻지 못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자전거로 출퇴근할 때 버프를 쓰지 않고 그냥 타고 다닌다. 그랬더니 좀 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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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0]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이야기: 오랜만에 수학 문제 푸는 즐거움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2018. 6. 21. 23:58
책이름: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곁이름: 어느 소설가의 수학 공포 극복기지은이: 김정희펴낸곳: 동아일보사펴낸때: 2002.03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수학 관련 책을 찾았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학 관련 책이 여러 개가 있었는데, 그 중 소설가가 수학과 관련된 책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소설처럼 쓰지는 않고, 자신이 수학을 친수하게 접하게 된 계기와 그 이후의 경험을 얘기했다. 중간에 수학사와 관련된 여러 수학자들의 얘기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이 사람의 수학 경험이 더 흥미로웠다. 수학에서 내가 잘 못하는 것은 로그함수와 삼각함수, 적분, 확률과 통계... 이런 것들인데, 이에 대한 얘기들은 이 책에는 별로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나도 문과이기는 하지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