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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봄날에 인라인바람의 시선/인라인/헬스/테니스 2010. 5. 7. 20:33날씨가 정말 좋아서 올팍에서 오랜만에 인라인을 탔다.
바퀴가 제대로 굴러가나 굴려봤더니 잘 굴러가더라. 기특한 것.
처음 한 바퀴를 도는 동안에는 중심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불안했지만
계속 돌다 보니까 서서히 안정적으로 인라인에 몸을 실을 수가 있었다.
그러면서 스피드도 느끼고....
그런데 속도가 나니까 좀 무섭더라.
맞바람을 맞을 때에는 자전거 맞바람도 생각나고, 스쿠버 다이빙의 조류도 생각나고
아무튼 헤쳐 나가는 맛도 있었다. 힘들긴 했지만...
10바퀴 정도 도니까 크로스오버도 시도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한 번 하니까 잘 할 수 있었다.
몸이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내일 무슨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지 천막들이 있어서 마음껏 타지는 못했지만
감을 잡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타다 보니까 발목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
마음 같아서는 50바퀴 정도는 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20바퀴 정도만 돌다 왔다.
다음에는 진짜 50바퀴 돈다.'바람의 시선 > 인라인/헬스/테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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