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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
주소 |
서울 중구 회현동1가 100-177 |
설명 |
서울시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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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여사 회원이 남산 번개를 쳐서 참석했다. 일요일 라이딩을 하지 않아서 몸이 근질거리던 차에 저녁 먹고나서 나가기에 딱 좋은 시간과 거리에서 번개를 친 것이다. 한남대교 남단에 모였고, 잠시 얘기하다 한남대교를 건너 국립극장에서 다른 사람들도 만났다.
잠시 인사 나누고 얘기를 나누고 업힐을 시작했다. 차가 다니지 않아서 마음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왼쪽으로 보이는 살짝살짝 보이는 야경이 보기 좋았고, 한편으로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더 잘 보라는 유혹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전망대도 있어서 더 그랬다.
전에 걸어서 올라왔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다. 처음 올라가는 길이었다면 체력 안배를 하지 못하여, 마지막 깔딱고개를 넘지 못하고, 자전거를 끌고 가야했을 것이었다. 밤이라서 햇볕이 없고, 차가 없어서 조건은 다른 국도변 언덕길보다는 조건이 좋았다. 같이 간 사람이 평속 16, 17km 정도 나왔다고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계산해봐야겠다. 아마 15분 내외로 올라간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아래 사진은 남산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내려오는 길은 도서관쪽으로 나있었다. 내리막에서는 브레이크를 계속 잡고 내려와서 손의 힘이 더 들었고, 더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브레이크 패드가 아깝다는 생각도 했지만, 일단 안전이 우선이지... 도서관에서 다시 한남동 쪽으로 순환길을 달리는데, 재미있는 라이딩이었다. 길도 좋고, 오른쪽의 야경도 좋고... 한 무리의 차들이 지나면 한산해지고....
스트레스 풀리는 라이딩이었다. 남산에 또 올 것 같다.
주행거리: 4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