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4일동안 세 곳의 스키장을 갔다. Coronetpeak, Cardrona, Remarkables, 다시 Cardrona 이렇게 돌아다녔다.
맨처음 간 Coronetpeak스키장에 들어섰을 때는 정말 환상적인 스키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넓이와 설질, 시설 등이 모두 만족스러웠다. 날씨도 춥지 않아서 스키 타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단지 자외선이 많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필요했따. Cardrona에 가기 전에는 이 이상의 스키장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음 날 Cardrona를 가보고 나서는 생각이 바로 바뀌었다.
다음날 간 Cardrona를 경험한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었다. 설산이 둘러쳐진 풍경과 다양한 시설은 최고였다. 스키장이라기보다는 스키를 신고 다닐 수 있는 테마파크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슬로프가 있고, 기물을 탈 수 있는 시설이 있고, 크로스 경기를 할 수 있는 코스가 있으며, 각종 키커들이 다양하게 되어 있어서 하루만에 이 스키장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기는 불가능했다. 그래서 결국에는 하루를 더 오게 되었다.
세번째로 간 Remarkables는 스키어를 위한 스키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상급 슬로프가 많이 있어서 그렇다고 할 수 있었다. 내가 스키 실력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재미있게 즐겼을 스키장이었다.
4차례의 스키를 마치고 퀸스타운에서 버스로 Christchurch로 이동했고, 거기서 오클랜드로 가는 국내선을 이용한 후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