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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원정] 2005 나가노 보드 원정 1
    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06. 1. 15. 11:35
    2005년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동안 나가노로 보드 원정을 다녀왔다. 나가노는 199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내가 간 곳은 나가노 중에서도 하쿠바라는 곳이었다.

    첫째날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고마츠 공항에 내렸고, 버스로 대략 3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달려서 하쿠바에 도착했다. 하쿠바 공항에서 도착한 후에 우리가 타고 갈 버스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가는 중간에 바다도 있었고, 터널도 있었고, 눈은 어디에나 있었다. 산들은 완만한 산은 거의 없었고, 모두 가파른 산들밖에 없었다. 평지도 거의 없었다. 이런 곳에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길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버스는 여행사에서 대절한 것 같았다.

    숙소는 셰익스피어 호텔이었다. 하쿠바 지역은 용평이나 성우 같은 리조트 개념이 아니라 콘도나 특급 호텔 같은 큰 건물은 없었고, 객실 20-30실 내외의 중소규모 호텔들이 있었다. 따라서 스키장에 가려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그리고 우리가 있는 마을은 영국식 마을이라서 건물들이 영국식이었고, 길 이름, 건물 이름도 모두 영국식이었다. 그러나 영어는 통하지 않았다.

    식사는 아침과 저녁은 여행사에 지불한 금액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숙소에서 해결하였고, 점심만 스키장에서 해결했다.

    둘째날 보드를 탄 곳은 하포오네 스키장이었다. 규모는 역시 말할 것도 없이 넓었고, 따라서 슬로프도 다양했다. 거기다가 베이스도 4군데나 되었다. 정상에서 갈림길이 나와서 가보면 베이스가 처음 탔던 베이스가 아니었다. 숲길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레인보우 차도 같은 개념이었는데, 경사가 별로 없어서 보드 타기에는 힘들었다. 그러나 슬로프 구성이 상급 위주라서 보드보다는 스키 타기에 적당한 스키장이었다. 중급이라고 표시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타보면 중상급에서 상급 정도더라.

    스키 타고나서는 온천에서 온천했다. 온천은 공짜였고, 물도 유황성분이라서 미끈미끈한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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