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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1] 달콤, 살벌한 연인: 사랑은 무서워, 그래도 행복이다.느낌의 복원/영화 2006. 4. 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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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살벌한 연인』을 봤다. 최강희 때문에 보았지만, 박용우 때문에 재미를 느꼈다.
1. 박용우는 나의 분신?
박용우의 캐릭터는 나의 모습과 많이 비슷했다. 쓸데없이 진지한 면, 그래서 여자들의 마음을 모른다는 것, 그렇지만 여자를 원한다는 것, 농담을 잘 못하는 것등.
2. 최강희의 매력
최강희의 엉뚱하면서도 엽기적이고 당돌한 매력이 볼 만하다. 살인이라는 어마어마한 일들에 대한 태도가 비현실적이지만 캐릭터 제시를 위한 요소로서는 충분했고, 그게 이 영화의 재미다.
3. 사랑의 공포
사랑은 행복이지만, 한편으로는 공포이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신뢰를 하면서도 웬지 한 구석에 자리 잡은 두려움은 사랑의 또다른 측면이다. 이 영화 제목의 "살벌한"은 그런 의미인 것 같다.
4. 인상적인 장면
그래도 사랑은 행복이다. 초반에 사랑을 나누는 장면과 마지막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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