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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2] 공간은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이런 곳들이 있었네행간의 접속/문화/예술/스포츠 2024. 5. 9. 00:18
책이름: 공간은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지은이: 윤형택
펴낸곳: 미메시스
펴낸때: 2019.11.WGNB라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결과물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클라이언트의 요구, 컨셉 잡기, 디자인 선정, 시공 등의 과정을 간략히 이야기하고, 사진은 많이 넣어서 쉽게 쉽게 읽고 볼 수 있게 했다. 읽으면서 우리 나라에 이런 공간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적으로 훌륭하고, 일부 사람들만 보고 누리기에는 아깝다고 할 정도의 작품들도 나와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인상적인 공간은 대우 건설의 아파트 홍보관인 푸르지오 써밋 갤러리, 컴퓨터 영상 제작 스튜디오인 덱스터 스튜디오,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우리 집에 놀러와 등이 있다.
푸르지오 써밋 갤러리에서는 프레임과 프레임이 계속해서 겹치면서 공간을 입체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어둠 속의 진중함이 빛을 다루는 집단의 특성을 잘 드러낸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2017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우리 집에 놀러와는 원룸을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참신함이 인상적이었다. 실용성보다는 실험적이기는 한데, 적당히 실험적이라서 실용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보면서 실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가지 못하는 곳들이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사진으로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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