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11] 카스테라: 나한테는 맞지 않음행간의 접속/문학 2018. 5. 14. 10:10책이름: 카스테라
지은이: 박민규
펴낸곳: 문학동네
펴낸때: 2005. 6박민규의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 마이너 정서의 등장인묻들이 특징이다. 이 작품집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이 나한테는 너무 지나친 것 같다. 이해를 하지 못하겠고, 그 의도를 짐작할 수 없다. 비현실이라고 생각하고, 약간의 환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법도 한데, 그게 그렇지가 않다. 종잡을 수가 없다. 작가는 이런 것들을 다 치밀하게 계산하고 장치를 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막 쓴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고나니까 작가 '이상'과도 유사한 것 같기도 하다. 문장 하나 하나, 장면 하나 하나는 재기발랄한데, 이런 것들이 연결되어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독자를 끄는 맛은 없다.생각해보니까 이 작품을 읽으려고 한 번 잡았다가 도저히 못 읽겠어서 그만 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맞지 않는 작품이었다. 그런데도 다 읽기는 했다. 꾸역꾸역.....
'행간의 접속 >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28] 동물농장: 풍자의 진수 (0) 2018.07.03 [책 22] 비행운: 비정하리만치 절망적인... (0) 2018.06.26 [책 9] 손님: 두 번 보니 새롭게 보이네 (0) 2018.05.10 [책 8] 댓글부대: 인터넷을 조종하다. (0) 2018.04.28 [책 7] 쇼코의 미소: 평범함과 은근함 (0) 201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