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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11] 오크밸리 9: 생각없이 타는 너비스턴과 베이직 카빙의 짬뽕턴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7. 1. 23. 21:10
지난 주 금요일 보드 감이 좋아서 오늘도 보드를 탔지만, 지난번만큼은 아니었다. 날이 추워서 몸이 좀 굳어있었고, 단체 강습이 많아서 마음 놓고 탈 수 없었다. 거기다 F 슬로프 하단에서는 마음껏 날을 세워서 카빙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마음껏 했는데, 약간 아이스가 있는 부분에서 그대로 미끄러지면서 사과가 쪼개지고, 토 나올 것 같은 충격을 받고, 살짝 몸이 사려졌다.
그래서 생각은 적게 하고, 편하게 타기나 하자는 생각에 J턴을 안 하고, 그냥 너비스턴과 베이직 카빙을 적당히 버무린 짬뽕 턴으로 마음껏 탔다. 이런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타는 것도 나름 재미를 붙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내일은 연말 정산하느라 쉬고, 수요일에 다시 들어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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