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6년 읽은 책 결산과 내가 읽은 좋은 책 6권
    행간의 접속 2017. 1. 1. 05:20
    2016년에는 총 66권의 책을 읽었다. 평상시 같았으면 더 많이 읽었을 수도 있었지만 10월 말에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그 이후에는 거의 책을 읽을 수 없었다. 올해는 주로 한 명의 작가를 찍어서 읽었는데, 유시민, 김두식, 지승호, 전국역사교사모임 등이 지은 책을 집중해서 읽었다.

    1. 월별 권수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계 

    3권

    3권

    8권 

    10권 

    5권 

    9권 

    9권 

    8권 

    4권 

    1권 

    2권 

    4권 

    66권 


    보통 3월이 바빠서 책을 많이 못 보는데, 올해는 3월부터 8월까지 5월 빼고는 8권 이상을 읽었다. 학기 중에도 나름 짬을 낼 수가 있었던 것 같다. 1,2월은 방학이라 스키 타고, 돌아다니느라 그랬고, 10,11월은 개인 사정으로 거의 책을 읽지 못했다. 12월에 간신히 책을 잡을 수 있었는데, 12월에 읽은 책 4권이 모두 종교나 힐링 쪽 책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책들이었다.


    2. 분야별 권수


    문학 

    인문 

    여행 

    사회 

    교육/청소년 

    자연과학/환경 

    에세이/인물 

    문화/예술/스포츠 

    역사 

    계 

     2권

    19권 

    0권 

    9권 

    6권 

    5권 

    15권 

    2권 

    8권 

    66권 


    2015년에는 책을 거의 안 읽어서 비교할 수는 없겠고, 2014년과 비교를 해보면 문학이 확 줄고, 에세이/인물이 확 늘었다. 교육/청소년, 자연과학/환경 등도 매년 1~2권 정도였는데, 5권 이상으로 읽었다. 그렇게 본다면 2016년에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인문사회과학 서적이 30권 가까이 되면서 압도적으로 많지만 편중되는 것은 많이 줄었다고 본다. 


    '행간의 접속'의 카테고리에서 '역사'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역사 관련 서적을 모아보니 44권이나 되어서 따로 분리할 수 있을 정도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2월부터 종교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추후에 많이 늘어나면 '종교' 분야도 분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3. 내가 읽은 좋은 책 6권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이른바 힐링을 테마로 한 책들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해왔었다. 구체적이지 않고, 멋있는 말들로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들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고, 결론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내고,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등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책이 필요한 경우가 있더라. 구체적이지 않아서 필요하고, 감성적으로 만들어서 필요하다. 정말 힘들 때에는 다른 책들은 손에 잡히지 않는데, 이런 책들은 그나마 잡히더라. 그런 의미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란 무엇인가: 우리가 개념도 모르고 마구 사용하고 있던 민주주의, 진보주의, 전체주의, 봉건주의 등 정치에 대한 이념들을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주면서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후불제 민주주의: 이명박 정부의 정치에 대해 헌법이라는 기준을 들이대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헌법대로만 하면 된다. 우리 헌법이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불멸의 신성가족: 우리가 알지 못했던 법조계 사람들의 생각을 담은 책이다. 법조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이 교회: 종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읽은 책인데, 교인이 아닌 일반적인 시민들의 관점을 많이 가져와서 썼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으면서 종교에 대한 이해를 비판적으로 할 수 있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2: 인문교양이라고 하는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등의 분야에 대해서 전체적인 관점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알기 쉽고, 친절하게 쓴 책이다. 고등학생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