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 15] 오크밸리7: 비 온 뒤의 슬로프는 힘들다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6. 2. 19. 15:48
어제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오늘도 오크밸리로 출격했으나 어제 밤에 내린 비로 인해 슬로프는 아이스가 깔렸다. 비 온 후에 눈도 내린 것 같으나 각 슬로프의 상단만 눈이 좀 있었고, 하단은 대부분은 아이스가 드러났다. 특히 초급은 전체가 다 아이스였고....
어제 즐겼던 F 슬로프, 가끔 즐겼던 E 슬로프의 하단이 내가 카빙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아이스가 되어 즐길 수 없었고, 그나마 A 슬로프 상단이 살아있어서 거기서만 즐겼다. 대략 3턴 내지 4턴 정도 크게 카빙으로 돌면 중단까지 와버리고, 그 이후는 다 아이스라서 너비스턴만 연습했다. 대신 초급이 아이스라서 A 슬로프를 내려온 후 리프트까지 직활강으로 그대로 내려올 수가 있어서 보드가 안 내려가서 힘들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오크밸리 오전 이용권이 한 장 남았는데, 오크밸리가 또 한 번 보강제설을 할 것 같지는 않고, 슬로프가 어떻게든 괜찮은 상태로 열렸으면 하는데, 이제 거의 시즌 막바지로 가는 느낌이다.
'바람의 시선 > 스키/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드 1] 오크밸리1: 첫 출격 치고는 괜찮은 감각 (0) 2016.12.30 [스키 16] 오크밸리8: 시즌 마무리 (0) 2016.02.22 [보드 14] 오크밸리6: 이번 시즌 최고의 라이딩 (0) 2016.02.18 [보드 13] 오크밸리5: 오전권 무료 교환권으로 즐기다 (0) 2016.02.16 [보드 12] 하이원1: 렌탈 보드는 렌탈 보드다 (0) 201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