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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88] 왼손과 오른손: 변죽을 너무 많이 울리셨어행간의 접속/인문 2012. 12. 25. 21:04
왼손과 오른손, 혹은 왼쪽과 오른쪽으로 상징되는 것에 대한 얘기다. 제목은 거창하고, 차례도 괜찮은데, 뭐랄까 내가 궁금한 바로 그 핵심은 쉽게 풀어주지 못하고, 주변만 어슬렁거리다 끝난 느낌이다. 결정적으로 궁금한 질문, 왜 왼쪽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생겼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는 얘기다. 그 잘 모르겠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여러 가지 학설과 민속학적인 사례들, 문화사적인 사례들을 얘기한다. 좀 실망이다.
거기다가 왼쪽, 오른쪽에 대한 얘기를 넘어서 방향성과 상징에 대한 얘기까지 나오니까 좀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이다.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듣고 싶은 얘기가 아니니까 흥미가 좀 떨어졌다.
괜찮은 소재였는데, 풀어내는 방식이 내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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