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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내가 읽은 좋은 책 7권행간의 접속 2012. 9. 19. 10:00행간의 접속 카테고리를 정리하다가 세부 카테고리로 가지 않은 글이 하나 있었다. '2008년 내가 읽은 좋은 책 10권'이라는 글이다. 말 그대로 내가 읽은 책 중에서 다시 기억하고 싶은, 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면서, 나의 생각과 나의 삶에 영향을 준, 그래서 나를 만들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책을 고른 것이다. 특히 2008년은 책을 108권이나 읽어서 10권씩이나 뽑을 책이 있었다.그러나 그 후에는 책을 뽑았던 게시물이 없었다. 그래서 늦었지만 2009년에 읽었던 책들 중에서 좋은 책 7권을 뽑아보았다. 원래 7권을 뽑으려고 했으나 2009년에 읽은 책들이 87권밖에 되지 않았고, 읽은 책들의 대부분이 당시 담임으로 있던 반(중2)의 학급문고들이라서 딱히 뽑을 책이 없었다. 그래서 7권을 뽑은 것이다. 순서는 읽은 순서이지 순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내가 직접 아이들을 닥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구조적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학교는 경쟁의 원리로 돌아가고 그 안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모두 불안해하면서 불행하다. 경쟁이 아닌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 사회가 함께 하는 공동체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의 돌아가지 않는 직격 상담을 담은 책이다. 결혼, 연애, 직장, 학업 등 인생 전반에 대해서 상담을 원하는 내담자에게 김어준은 먼저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그대로 하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감당할 만하면 감당하고, 감당못하면 할 수 없는거고... 그게 인생이니까... 결국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는 건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는 얘기다. 명쾌한 결론이 마음에 드는 책이다.시간에 대해서 우리는 그냥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을 과학적으로 생각하면 여러가지 측면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시간이 불규칙적이라면, 시간이 원이라면, 시간이 거꾸로 간다면, 시간이 사람마다 다르게 간다면... 등등 시간에 대한 상상을 자유롭게 하여 생각을 새롭게 만드는 책이다.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한 틈새내기는 선물이다. 선물은 자본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공동체성을 갖고 있다는 얘기이다.
사람들은 사랑과 연애에 관심이 많지만 잘 할 줄 모른다. 그리고 낭만적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은 이성적이고, 공부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랑이 어떻게 상품화되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환상을 갖고 사랑을 대하는지 꿰뚫어보는 책이다.
시인의 감성으로 마음에 대해서 쓴 사전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 알 수 없는 마음을, 역시 손에 잡히지 않는 언어로 써서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는 시적인 사전이다.
한국의 근대화 100년의 모습을 쓰면서 우리 사회가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갈지를 생각해 본 책이다. 날카로워서 아프긴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우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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