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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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8] 남한산성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20. 4. 11. 18:43
꽃들이 더 많이 피어서 봄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진달래가 울긋불긋 피어서 싱그럽다. 남한산성을 몇 번 오르다보니 이제 등산로가 머리속에 들어오는 느낌이다. 1단계로 계곡에서 능선길 오르기: 배드민턴장과 약수터를 지나 봅스레이 코스 같은 굴곡을 지나면 능선길에 다다른다. 2단계로 능선길 따라 걷기: 능선길을 따라 편안하게 오르면 된다. 3단계로 계단 3종세트 오르기: 데크로 된 계단이 3개가 나온다. 계단이 나온다는 것은 나름 경사를 이룬다는 것이니까 본격적인 산행으로 나름 높이 올라가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4단계로 산불감시탑 능선 따라 걷기: 계단 3개를 지나면 마지막 능선인 산불감시탑 능선이 나오고 따라 걸으면 된다. 5단계로 마지막 깔딱고개 계단 오르기: 마지막 깔딱고개 계단을 오르면 연주성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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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4] 남한산성바람의 시선/여행/등산 2020. 3. 24. 15:30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 산을 올라가다 보면 다른 사람들과 경쟁심이 생겨서 추월해야 할 것 같고, 추월당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괜히 오버페이스 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내 페이스대로 올라가면 그것이 훨씬 더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내가 내 발로 올라온 산 같은 느낌.... 가까운 산이라 올라갈 때 쉬지 않고 올라간다. 물은 간간히 마시면서.... 내려올 때 계단으로 되어 있는 쪽이 아닌 왼쪽으로 갈라져서 예전 군부대 담벼락 쪽으로 내려왔다. 통나무 계단들은 남아있는데, 그 안에 있는 흙들이 다 패여서 좀 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