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스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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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10] 용평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3. 1. 26. 09:31
서울 폭설이 내렸다. 용평도 눈 내리는데 해도 같이 떴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는 젊은이들의 기대와 설렘이 나도 타고 싶게 만든다. 어제밤 옆구리가 결려서 잠을 못자다가 결국 셔틀을 취소했는데 스키장 가는 셔틀은 취소가 안되고 오는 셔틀만 취소가 되었다. 그렇게 잠들어서 새벽에 일어났더니 옆구리 결린게 괜찮다. 그래서 그냥 천천히 열심히 타지 말자는 생각으로 왔다. 시내버스가 늦어도 서두르지 않았다. 늦어서 셔틀 놓치면 안 타면 되니까. 근데 다 잘 와서 잘 타고 있다. 도착해서 곤돌라를 탔다. 사람이 별로 없길래. 정상의 눈은 설탕이었지만 중간부터 아래의 눈은 그래도 박히는 눈이라서 좋았다. 니세코의 눈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빠르고 강한 눈도 좋다. 그린 한 번 타고 골드로 넘어 왔다. 두 번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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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9] 웰리힐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3. 1. 10. 11:04
셔틀로 들어왔다. 확실히 오전에는 몸이 덜 풀려서 마음껏 타지 못하겠다. 조심조심하면서 타고 있다. 보호대가 흘러내려서 좀 신경쓰였지만 적당히 타다가 10시 30분에 쉬러 왔다. 11시 30분부터 다시 브라보 뺑뺑이하고 알파3의 크로스코스의 웨이브를 탔는데 직활강으로 넘어가야 해서 속도제어를 못해서 중간에 서기도 하고 기어오르기도 하고 진땀 뺐다. 스키라면 재미있게 탈 수 있었을텐데. 아무튼 12시 40분까지 타고 점심 먹었다. 쉬다가 2시부터 다시 브라보 타고 4시에 마무리했다. S1까지 타고 마무리하려다가 몸 사려야 해서 들어왔다. 장비 정리하면서 떨어진 밑창을 본드로 덕지덕지 붙인 세컨 부츠의 상태를보니 밑창의 옆과 뒤가 살짝 벌어져서 오래 쓰지는 못 할 것 같지만 원정을 위해 왁싱해놓은 스키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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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8] 웰리힐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3. 1. 9. 10:36
눈이 왔지만 기온이 올라가서 눈이 무겁고 오후에는 모글이 생길 것 같다. 이틀 쉬어서 그런지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자주 넘어졌다. 업할때 BBP를 유지하면서 약간 굽혀야 하는데 다리를 너무 뻗대니 턴이 부드럽게 되지 않고 오히려 역엣지가 걸린 것이다. 보통 이런 현상은 체력이 떨어진 오후에 일어나는데 오전부터 이러니 더 신경써야겠다. 10시 30분부터 쉬고 11시부터 다시 탔는데 그냥 편하게 레귤러로 탔다. 컨디션이 애매하면 그냥 편한게 좋으니까. 그렇게 타다보니 또 컨디션이 올라와서 점심 먹기 전 막판 두 번은 또 구피로 탔다. 점심 먹고 로비에서 쉬다가 인터넷 좀 하고 음악 좀 듣고하다가 오후에는 두 번만 타고 정리했다. 그중 한번은 다 내려와서 역엣지 먹고 앞으로 철푸덕 넘어져서 그만 타야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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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7] 웰리힐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3. 1. 6. 11:10
셔틀 타고 웰리힐리 들어왔다. 어제 늦잠으로 급했었는데 오늘은 5시에 일어나서 아침도 챙겨먹고 김밥도 사고 여유있게 나와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도착해서 김밥 반줄 먹고 렌즈도 끼고 화장실도 가고 보호대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바인딩도 점검하고 슬로프에 나왔다. 델타 플러스와 S2 타고 브라보 계속 탔다. 몇 번 넘어졌더니 보호대가 흘러내려가고 벨트도 풀리고 해서 10시 30분부터 브라보 스낵에서 쉬었다. 11시 30분부터 다시 브라보를 계속 탔다. 구피로 카빙을 하면 턴이 너무 커져서 연습을 더 해야겠다. 그런 면에서 브라보1이 연습하기 좋은 것 같다. 배가 고파서 브라보2 타고 정상 올라가서 S1 타고 S2 타고 베이스로 와서 헬멧 등을 락카에 놓고 1시 20분부터 김밥 먹었다. 먹고나서 5층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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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6] 웰리힐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3. 1. 5. 10:57
셔틀로 보드 들고 웰리힐리에 왔다. 새벽에 눈을 뜨니 5시 46분이었다. 6시 40분 차를 타려면 6시에는 나가야 하는데 먹을 시간도 없고 김밥집 들를 시간도 없다. 다행히 입을 옷과 장비 그밖에 것들을 어제 미리 준비해 놓아서 씻고 입고 들고 나오니 5시 55분이었다. 알람을 꺼놓았다가 다시 켜놓는 것을 깜빡 한 것이 실책이었다. 직접 가는 버스는 8분 후 도착한다는데 그거 기다리면 늦는다. 그래서 갈아타서 갈 수 있는 버스가 와서 그 버스를 탔고 갈아타면서 시간만 맞으면 김밥도 살 수 있었는데 시간이 약간 있어서 김밥도 사고 37분에 도착해서 셔틀을 탈 수 있었다. 오랜만에 쫄리는 순간이었다. 스키장 도착해서 김밥 먹고 렌즈 끼고 화쟝실 가고 보호대 차고 락카 위 닦고 부츠 신는데 부츠 끈이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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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5] 용평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3. 1. 4. 10:50
셔틀로 용평에 왔다. 도착하니까 8시 25분 정도였고 락카키 받고 장비 챙기고 나가니까 9시가 조금 넘었다. 옐로우에서 1번 타고 그린에서 4번 탔는데 슬로프에 사람이 너무 많다. 턴을 연속으로 그릴 수가 없다. 한 턴하고 살피고 또 한 턴하고 살피고... 평일에도 이정도이니 주말에는 얼마나 많을까 싶다. 장비 보관하고 계속 오려고 했는데 웰리힐리로 가야 할 것 같다. 10시 30분 정도까지 그린에서 타고 곤돌라로 정상 가서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탔다. 레파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정상 부근이 바람이 좀 불어서 눈이 많이 날아간 것 빼고는 훌륭했다. 단지 보드라서 쉬지 못하고 원런으로 가야햔다는 것이 힘들었을 뿐. 11시 30 분부터 그린의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해서 1시 30분까지는 여유있게 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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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4] 웰리힐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3. 1. 3. 10:47
처음으로 셔틀 타고 웰리힐리 왔다. 에코 빼고 거의 열어서 다양하게 탈 수 있었다. 델타 리프트 타고 델타 플러스 타고 패밀리 리프트 타고 에코로 갈아타고 S1 두 번 타고, S2 타고 다시 패밀리 리프트 타고 델타 타고 알파 리프트 타고 알파 타고 브라보 리프트 타고 브랴보 타고 챌린지 리프트 타고 챌린지 탔다. 그렇게 한 번씩 다 타보았다. S1을 탈 때에는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구불구불 코스가 익숙했고 몸이 기억하는 것 같았다. 재미있었다. 애들한테 작은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라고 해도 될 것 같았다.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쉬고 12시까지 주로 브라보를 탔다. 미들턴을 매끄럽게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한발로 타기, 어깨선 먖추기에 신경썼다. 브라보 리프트 타고 올라가다 보니 예전에 있던 브라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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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3]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2. 12. 27. 19:39
퇴근하자마자 차 몰고 오크밸리로 왔다. 점심을 많이 먹어서 저녁을 먹지 않았다. 5시 15분에 도착해서 장비 챙기고 슬로프 밟으니 6시였다. 초급에서 구피로 두 번 연습하고 중급에서 구피로 계속 탔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연습하기 좋았다. 마음이 급해서 몸이 먼저 가다보니 넘어지는 경우가 좀 있었다. 조금 천천히 턴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타야겠다. 7시30분까지 타고 버드 휴게소에서 쉬었다. 왼쪽 무릎이 약간 쑤셔서 쉬어야 할 것 같았다. 자유시간을 꺼내서 먹으면서 휴대폰 보면서 생각없이 쉬다가 8시부터 다시 탔다. 이 때부터는 좀 즐기기 위해서 레귤러로 탔다. 속도도 즐기고.... 주로 F 슬로프 상단에서는 슬라이딩 턴, 하단에서는 카빙을 연습했다. 슬라이딩턴을 할 때에는 시선, 어깨, 허리,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