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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1] 교사로 산다는 것: 교사가 불복종을?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2. 2. 25. 21:10
교사로산다는것학교교육의진실과불복종교육 카테고리 지은이 상세보기
미국의 공교육 제도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교육자 조너선 코졸의 책이다. 한국의 현실과 약간 다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교사의 자율성을 주장하는 측면에서는 통하기도 한다. 인상적인 부분을 한가지만 발췌해 본다.당장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면 다른 이의 생각을 비판하거나 공격할 권리가 없다고 말할 때, 이 말의 행간에는 언제나 더 나은 게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것은 마치 건축업자가 아름다운 푸른 계곡 한복판에 거대한 빌딩을 세우고 나서 비판자들을 똑바로 쳐다보며 당신들은 이보다 더 좋은 것을 세울 수 있느냐고 묻는 것과 같다. 이런 말은 훼손되지 않은 땅 너머로 푸른 지평선이 보이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한다. 모든 것에 대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전혀 존재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있다.
학교에서 정말로 형식이라고 생각되어서,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교사들에게는 부담만 되는 일들이 있는데, 그런 일들을 줄이거나 없애자고 하면 듣게 되는 얘기가 바로 이 얘기다. 그것을 없앴을 경우 대안을 제시하라고. 그런 경우에 딱 맞는 얘기인 것 같다.그밖에 공교육 제도에 대한 불복종 교육, 토론 교육, 양성평등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나의 문제 의식이 성숙되지 않아서 그런지 우리의 현실과 바로 연관시키기가 쉽지 않다. 다음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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