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1] 기병과 마법사: 판타지를 어떻게 볼지 고민되네....행간의 접속/문학 2026. 1. 15. 10:49
책이름: 기병과 마법사
지은이: 배명훈
펴낸곳: 북하우스
펴낸때: 2025.05.
배명훈의 판타지 소설이다. 배경은 말을 타고 초원에서 전쟁을 하고, 살아가는 어느 시기. 그리고 마법이 사람들에게 통용되던 시기이다. 주인공은 마법사인 줄 몰랐다가 서서히 마법사로 성장하는 주인공 윤해. 기병은 윤해 옆에서 그를 돕는 마목인 다르나킨.
12년 동안 성군이었던 왕 영위는 어느날 폭군이 되어 가혹한 정치를 하였다. 그의 형 영유는 아무 자리도 하지 않고 있고, 딸 윤해와 기물 없이 말로만 두는 장기를 둘 뿐이었다. 윤해는 병서를 읽으면서 전략을 짜고 아버지를 이기려고 하였다. 그러다 혼인을 할 때가 되어 연결된 남자는 잔혹한 장수 종마금이었다. 결혼 전에 그의 집에 일을 도우러 갔을 때 윤해는 함정에 빠졌고, 우연히 마법이 발휘되어 살아날 수 있었다. 그리고 왕은 그의 형을 변두리 성인 술름의 통치자로 임명하되 형 대신에 윤해를 대신 가게 했다. 술름에서 윤해는 주변 마목인들을 규합한 토르가이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윤해가 반란을 도모한다고 하여 토벌하러 온 정규군도 물리쳤다. 그 가운데에 조금씩 익힌 마법들을 사용하였고, 사람들은 그를 마법사로 추앙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1021년만에 거문담에서 나온 괴물도 여러 에언자들을 끌어모아 물리친다.
중간 중간에 마법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른 예언자 '마르하'가 나오고 마지막 절정에서는 다른 예언자들을 불러 모은다. 윤해의 마법은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예언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었다. 그것이 자신의 능력인 줄 스스로 깨닫고 발휘한다. 그리고 다르나킨은 세 번의 전쟁에서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판타지를 잘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괴물이 나오고 마법을 부리고, 세상이 뒤집히는 역동적인 장면들에 대한 묘사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 이 장면들을 반지의 제왕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상상하면 대단한 것 같지만, 아이들 보는 우뢰매 시리즈처럼 상상하면 유치한 느낌도 들어서 이게 원래 이런 건가 싶기도 하다.나는 작가가 우주 얘기할 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행간의 접속 >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2] 누운 배: 문제를 보지 못하는 조직의 민낯 (1) 2026.01.25 [책 33] 화성과 나: 화성의 소프트웨어, 화성인의 삶 (1) 2025.11.23 [책 32] 라디오 체조: 똑같은 기발함의 반복 (0) 2025.11.09 [책 21] 은닉: 주인공의 상념 속에 묻힌 세계 (0) 2025.07.10 [책 20]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정세랑, 역사 추리소설로 돌아오다 (3)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