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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탐방 7-9] 송정도느낌의 복원/뮤지컬/연극/공연/전시 2024. 9. 14. 20:36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하는 건축탐방을 다녀왔다.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건축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건축물을 탐방하는 것은 어떤 방식인지 궁금해서 다녀왔다.
건축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에 관련 종사자나 전공자들이 아닌 사람들이 있을까 싶지만 나처럼 일반인들도 꽤 많이 참여했다. 건축에 이렇게 관심이 많다고? 아닌게 아니라 20명 모집하는데 다른 날짜들은 이미 마감을 하기도 했으니까 관심 있는 일반인이 많아진 것 같기는 하다.
오늘 간 곳은 성수동이다. 성수동은 요새 새로운 유행을 만드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예전의 공장들이 리모델링되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상업 시설들이 많이 들어섰다.
1. LCDC
여기도 공장이었던 것 같은데, 패션샵, 레스토랑, 팬시샵, 일상소품샵 등이 들어와 있다. 인상적인 것은 계단이었다. 내부 계단, 외부 계단, 나선형 계단 등이 있어서 층간 이동을 하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01234562. 성수연방
여기도 상업시설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올리브영이 있고, 레스토랑, 푸드트럭 등이 있다. 붉은 벽돌이 성수동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이를 잘 살려서 활용한 것 같다. 내부의 정원도 있어서 휴식하기 좋다. 여기도 계단과 브릿지가 있어서 마주선 두 개 동의 연결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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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유로 프로젝트여기는 성수동에서 좀 위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송정동에 있는 빌라를 리모델링한 복합 시설이다. 상업시설이기는 한데 문화적인 요소도 갖고 있다. 1유로는 임대료이다. 임대료가 비싸서 들어오지 못하는 젊은 창업자나 자영업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곳이다.
와인 샵, 팬시 샵, 가죽 공방, 간단한 음식점, 쿠킹 가게, 요가나 피트니스, 옥상 정원 등 다양한 업종이 소규모로 들어와 있다. 빌라를 개조한 곳이라서 예전 빌라의 흔적을 다시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계단과 복도가 재미있다.
012345낮이라서 좀 더웠지만 그래도 유익하게 얘기를 들으면서 평소에 나 혼자라면 오지 않았을 공간을 올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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