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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 성우 첫 출격
    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06. 11. 20. 18:29
    어제 19(일)에 성우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넷 6시 30분 차 타고 갔습니다. 8시 정도에 알파 열고, 10시 정도에 델타 열었습니다. 설질은 당연히 그냥 그랬고요, 사람도 당연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11시 넘어가니까 대시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길어야 3-4분 정도...

    여태껏 스키장 11월 개장하는 주에 첫 출격한 적은 없었는데, 토요일에 왁싱 맡긴 장비를 찾으니까 버스시즌권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종로 아이넷 가서 버스시즌권 찾으니까 안 갈 이유를 못 찾겠더라구요 그래서 갔습니다. 장비 맡기고, 시즌권이 찾을 겸 해서...

    작년과 비교해서 그렇게 많이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크게 달라진 것은 델타 슬로프의 확장입니다. 작년 모글이 있던 그 둔덕을 완전히 밀어서 델타가 엄청 넓어졌습니다. 용평 메가그린만큼은 아니지만 시원한 느낌을 가질만큼은 넓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공사중입니다. 본관 앞 작년 눈썰매 하단 공사중, 서관 앞 슬로프 공사중, 패밀리 리프트 쪽 공사중으로 전체적으로 베이스 부분이 공사중이었습니다. 공사가 빨리, 그러면서 제대로 완료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스키를 주로 타는데요, 스키는 좌우로 중심이동을 해야 하는데, 중심이동이 안되더군요. 힘을 빼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몸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적응이 안됩니다. 결국 한 번 넘어졌는데요, 넘어지면서 몸 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출격하고 시즌 접으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시즌권 케이스를 받았는데요, 올해 케이스가 아직 제작이 되지 않아서 작년 것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 정도에 올해 케이스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올 때는 1시 차를 타고 왔는데요, 서관 데스크에 셔틀버스 담당자들이 아직 배치되지 않았더군요. 시간표가 아리까리해서 12시 조금 넘어서 주차장을 왔다갔다 했었죠.

    아, 그 얘기만 하고 마쳐야겠네요.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 뉴질랜드하고 일본 원정 갈 때 같이 갔던 친구인데, 제 복장을 보고 알아봤다고 하더군요. 시즌권을 성우로 끊어서 가끔 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주는 상황을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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