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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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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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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노은동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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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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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의 신화를 창조한 경기장으로 온 국민의 함성과 한민족의 저력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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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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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 출발하니 논산까지는 그냥 가지네
아침에 일어나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사진을 좀 찍고 출발을 했다. 그런데, 대전월드컵경기장 멀리서 봤을 때는 멋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만큼 멋있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사진 찍을 만한 각이 잘 안나와서 그런가? 아무튼 사진은 찍었다.
아래 사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이다.
어제 왔던 32번 국도로 다시 가다가 계룡산을 뚫고 지나가는 계룡터널을 통해서 계룡시로 들어갔다. 계룡터널을 들어가기 전 계룡산의 풍경이 보기 좋았다. 길이 고가 형태로 꽤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계룡산이 멀리 보이지 않고 가까이서 보여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계룡터널을 지나서 처음 만나는 IC에서 우회전하면 4번 국도를 탈 수 있게 된다. 논산까지 가는 이 길은 평지처럼 보이지만 오르막이 하나도 없는 아트막한 내리막이라서 거의 20km를 페달질하지 않고 그냥 왔다. 내리막이 급하지도 않아서 겁낼 필요도 없었다. 공짜로 이동하는 느낌이었다. 어차피 자전거가 돈 안 드는 교통수단이지만... 아무튼 힘 하나 들이지 않고 논산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계룡터널로 가는 길이다. 새로 난 길이라 차들은 별로 없다.
2. 개태사역: 이름이 좀 그렇지만 편한 휴식을 주었던...
중간에 개태사역이라는 조그만 역이 있길래 예뻐서 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했다. 역 앞의 나무들이 잘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대합실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다. 산골 오지도 아닌 대로변에 이런 작은 역이 있다는 것이 좀 의아스럽긴 했지만 우리가 휴식을 취하면서 즐길 수 있어서 좋기만 했다. 처음부터 이 역을 알고서 들른 것이 아니라 자전거 여행하면서 역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이 습관이라서 잠깐 사진만 찍고 갈 생각이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휴식까지 취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역이 멀지 않으면 역에서는 꼭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역 사진만 모아볼 생각이다.
아래 사진은 개태사역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3. 이번 여행 최고의 서비스를 받은 쌈밥집
4번 국도를 계속 타고 논산을 지나 부여로 갔다. 부여에 들어가니 너무 더워서 사실 밥보다는 잠을 원했었는데, 마땅히 잠 잘 데를 찾지 못해서 부여 초입에 있는 "제주유기농쌈밥집"이라는 쌈밥집에 들어갔다. 입구에 신발이 많은 것으로 봐서 음식 솜씨가 좋은 것으로 추측이 되었다. 쌈밥 메뉴가 몇 가지 있었는데, 쌈밥에 제육볶음이 5000원 하길래 시켰다. 여러 종류의 쌈에 장에는 우렁이가 들어가 있고, 제육볶음도 푸짐했으며 반찬은 맛깔스러워서 우리를 흥분시켰다. 그렇게 먹고 나서 주인 아주머니가 옥수수도 먹으라면서 옥수수도 주셨다. 그리고 너무 더워서 좀 누웠다가 가도 되냐고 여쭤봤더니(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다행히 식당 안은 한가했다) 안쪽 방을 내주시면서 자고 가라고 하신다. 그래서 1시간 정도 잤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다. 식당이 우리집 같았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식당 주인 아주머니의 표정은 웃지 않고 무뚝뚝하기만 하고, 말도 짧게 해서 화난 것처럼 보여서굉장히 보면 불친절하게 보였는데,행동은 충분히 친절했다. 음식 인심부터 간식과 잠자리까지...
부여에 들른 김에 연꽃이 많다는 궁남지에도 들렸다. 마침 서동축제라 하나 무슨 축제기간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았다. 연못이 굉장히 넓었고,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늘에는 사람들이 이미 차지하고 있어서 쉬지도 못하고 휘~ 한바퀴 돌다 나왔다. 연꽃이 많기는 했지만 너무 더워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거기에 왜 그렇게 연꽃이 많은지 궁금했다. 너무 대충 보느라 안내판도 못 읽은 것이 좀 아쉬웠다.
아래 사진은 궁남지에서 찍은 사진이다.
4. 드디어 전라북도
부여를 빠져 나와서 29번 국도를 타고 군산으로 향했다. 이 길은 오전에 달린 길과 달리 왕복 2차로의 좁은 길이었고, 고개도 좀 있었다. 그래도 금강을 옆에 끼고 갈 때에는 그냥 기분이 좋았다. 멀리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보면서 달리면 내가 달리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한산면에서도 한산모시 축제를 보고 여기가 한산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한산이 전라도에 있는 줄 알았는데, 충청도에 있었더라.
한산을 지나서 다시 금강이 나왔고, 저 멀리 금강하구둑이 보였다. 저기만 넘으면 전라북도 군산이다. 이제 충청남도를 뒤로 하고 전라북도에 들어서게 된다. 하구둑을 건넜고, 강변길을 따라 군산으로 들어가는데 강변길이 공원화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었고, 해질녘이라서 낙조도 볼 수 있었다.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해지는 것도 감상하면서 군산에 들어와서 하루를 마쳤다.
아래 사진은 금강하구둑에 있는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다.
5. 기록사항
5.1 지도
5.2 주행구간: 대전-1번-계룡-4번-논산-4번-부여-29번-군산
5.3 주행거리(누적거리): 111km (429km)
5.4 가계부(2인용): 57000원
-식사: 41000원
-찜질방: 14000원
-빨래비누와 통: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