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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61,62]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2: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네행간의 접속/역사 2016. 11. 4. 19:44
책이름: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1,2
지은이: 이덕일
펴낸곳: 김영사
펴낸때: 2004.05
역사 교과서에서 실학의 대가 정약용을 배웠을 때에는 그의 저서를 중심으로 무슨 일을 했다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서는 그가 정조와 굉장히 가까이서 정조의 개혁 정책을 뒷받침 했음을 알 수 있다. 그 정도로 정조의 신뢰를 받았던 인물인데, 노론의 정치적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귀양을 가고 현실 정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점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담고 있다.
아울러 그의 형제인 정약전과 정약종의 모습도 그리고 있는데, 특히 정약전의 모습은 진정한 학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러면서 정조의 얘기도 꽤 많이 나오는데,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죽인 노론과 함께 정국을 이끌어가야 하는 힘든 점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면서 새로운 시대를 추구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안타깝게 죽은 모습이 나타나있다.
읽으면서 세상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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