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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56] 도로 위의 과학: 길은 어떻게 만드나행간의 접속/자연과학/환경 2016. 9. 2. 12:48
책이름: 도로 위의 과학
지은이: 신부용, 유경수
펴낸곳: 지성사
펴낸때: 2014.10
도로에 대한 공학자의 책이다. 논문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고, 에세이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다. 논문 같은 부분은 도로를 만드는 공학적인 부분, 즉 계산하고, 수식 나오고 하는 부분이고, 에세이 같은 부분은 교통 안전과 관련해서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것들에 대한 부분들이다.
도로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차를 운전할 때나 신호등을 건널 때 신호 체계는 어떻게 정해진 것일까 등을 궁금해 하기도 했는데, 이 책에 그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다.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몇 개 있는데, 도로는 직선보다는 약간은 완만한 곡선을 띠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한다. 직선을 하게 되면 속도가 너무 높아져 사고의 위험이 있고, 지루해져서 졸음 운전의 위험도 있다. 그래서 약간의 변화를 주는 방법으로 곡선지게 길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 도로의 횡단면을 보면 중앙선보다는 양쪽 가장자리가 높이가 더 낮아서 배수가 잘 되도록 만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도로를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면서 세상에 쉬운 일 없다는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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