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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2] 이 인간이 정말: 예사롭지 않은 인물의 예사롭지 않은 상황행간의 접속/문학 2016. 6. 7. 13:25
책이름: 이 인간이 정말
지은이: 성석제
펴낸곳: 문학동네
펴낸때: 2013.09
성석제의 소설집이다. 이전의 소설들과 공통점이라면 인물들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 상황들도 역시 예사롭지 않다는 것. 뭔가 우스꽝스러운 상황에서 약간은 과민한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실을 풍자하고 있는데, 가만히 보면 그렇게 비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른 점이라면 웃음기를 살짝 뺀 작품, 예를 들면 「유희」같은 작품들이 있어서 나름 진지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인상적인 작품은 표제작인 「이 인간이 정말」인데, 소개팅에 나와서 너무 진지한 얘기를 장황하게 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눈치 없음과 경우 없음, 예의 없음까지 합쳐지니 정말 최악의 소개팅남인 것이다. 그런 남자를 통해서 작가는 연애의 어려움, 사회생활의 어려움 등을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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