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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3] 터지는 힐턴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5. 1. 14. 22:33
휘팍 세번째 방문은 역시 보드였다. 시즌 전부터 헝그리보더에서 보드 동영상을 많이 보고, 새 장비들도 대부분 보드 용품이라서 이번 시즌은 보드를 더 많이 타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문제는 힐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인딩 각도를 표준 각도인 15도, 0도로 했고, 동영상처럼 어깨를 열고 탔더니만 힐턴이 더 털렸다. 예전처럼 어깨 닫고 너무 앉지 않으니까 털리지는 않는데, 카빙의 느낌은 아니었다. 문제가 뭐지? 상황이 이러니 보드가 갑자기 타기가 싫어졌다.
11시까지 타고 30분 쉬다가 다시 밸리로 내려왔는데, 여기서는 아예 턴 자체가 안 된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내가 왜 여기서 이 고생을 하고 있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은 접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렌즈도 깔끔하게 잘 들어갔구만.... 아깝게...
바인딩 각도를 예전처럼 9도, -6도로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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