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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11] 정치의 즐거움: 서울시정 중간보고서행간의 접속/에세이/인물 2013. 12. 12. 21:37
오마이뉴스의 오연호가 서울시장 박원순을 만나 그의 정치와 시정에 대한 생각을 나눈 인터뷰이다. 시민운동가로서 활동하다 시대의 요청을 거스를 수 없어서 서울시장이 된 후에 그는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궁금했다. 책을 읽으니까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시장이 되었다고 별로 변한 것은 없더라. 박원순은 박원순이다. 치밀하고, 개방적이면서,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유도하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성실하고, 미래를 생각하고, 개인적인 욕심 부리지 않고..... 우리가 생각하는 그 모습, 그대로다. 다른 점이 별로 없다. 그래서 좀 재미는 없었다. 박원순의 새로운 모습을 보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서울시장 박원순의 중간보고서 같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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