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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Brit Floyd, Pink Floyd Tribute Show: 원본을 뛰어넘는 모작느낌의 복원/음악 2013. 11. 2. 23:30유튜브를 검색하다가 프로그레시브 록의 앨범이나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실황들도 꽤 많이 보이길래 Pink Floyd도 검색해보았다. 거의 모든 실황과 거의 모든 앨범들이 검색되었고, 어느 것을 보고 들어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음악을 신경써서 듣지 못한지라 얼떨떨하기도 했고...
그 가운데에서 'Pink Floyd Tribute Show'라는 실황을 봤는데, Pink Floyd 멤버들이 공연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기리는 뮤지션들이 모여서 공연을 한 것이다. 일종의 카피 밴드인데, 그 연주 수준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Live 앨범의 과도한 감정 이입과 변주가 원곡의 맛을 감퇴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원곡에 충실을 넘어서 거의 일치하면서도 Live의 생생함까지도 놓치지 않고 다 보여주고, 다 들려주고 있다.
특히 'Comfortably Numb'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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