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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닝 |
| 카테고리 |
청소년 |
| 지은이 |
고봉익 (씨앗을뿌리는사람, 200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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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어떤 선생님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그 분은 수업 시간에 수업을 안 하신단다. 그럼 뭐하지? 학생들과 상담하신단다. 무슨 상담? 공부에 대한 상담을 하신단다. 학생들에게 내용을 떠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게끔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짜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수업 시간을 이용하신다고 한단다.
그 얘기를 듣고서 그런 것이 정말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하고, 실제로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지만, 열심히 하는 만큼 성취하지 못하는 것은 뭔가가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으니 교사가 교과 내용 외에도 학습법에 대한 지도도 해줘야겠다는 생각에서 학습 컨설팅에 관심을 두고, 머리 속으로 여러 가지 구상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 2년 전에 서점에서이 책을 발견했다. 잠깐 서서 봤을 때 내 생각하고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살 생각은 하지 못했다. '다음에 잊어버리지 말고 챙겨봐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챙기지 못했다. 그러다 그저께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대략적인 내용은목표-전략-시간관리-실행-피드백의 플래닝을 시스템화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다. 학습법에 관한 다른 책들이 개개인의 개별성보다는 모범사례를 주입하여 그 길만이 진리인 양 떠먹여주는 방식이라면 이 학습법은 인생의 목표와 비전과 같은 거시적인 목표와 세부적이고, 일상적인 생활 속의 공부를 연결시켜 지금 하는 이 공부가 너의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것이고, 너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라는 목표의식을 분명히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내가 생각한 바이기도 하다.
내용을 보다 보니 내가 학교 다닐 때 학생수첩에다 계획 세우고, 실행 여부 표시한 일, 중장기 계획 세우고 실행한 것 등, 예전에 내가 했던 것과 많이 흡사했다. 여기서는 내가 했던 것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접근했다.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남겼는데, 그냥 읽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읽지 않으면 어떻게 읽지? 컴퓨터 앞에서 중요한 내용을 바로 바로 요약정리하면서 읽어야 했다. 왜? 왜냐하면 학생들에게 학습 컨설팅을 해줄 때이 책의 내용을 많이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약정리하면서 읽었다. 이 책에 대한 내용 요약은 첨부파일로 올린다. 참고할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올해부터 우리 반 애들 중에서 희망자를 중심으로 학습 멘토로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연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