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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8 |
설명 |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에 걸쳐 솟아있는 백두대간의... |
상세보기 | | |
연휴 기간이라서 덕유산-내장산-대둔산을 3일에 걸쳐서 다녀왔다. 덕유산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했더니 무주 거쳐서 무주리조트 거쳐서 무주구천동 계곡까지 차가 들어갔다. 무주리조트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입구에서 정차하느라 리조트는 구경하지 못했다.
코스는 삼공매표소로 올라가서 무주구천동 계곡과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까지 올라갔다. 무주구천동 계곡을 지나면서 느낀 것은 계곡이 정말 맑고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무주구천동, 무주구천동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이해가 갔다. 여기 저기에 자리하고 있는 연못들과 그 연못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보면 아름다움이 실감이 난다.
무주구천동을 꽤 지나면 백련사가 나온다. 백련사까지는 계곡 따라서 가는 길이기 때문에 가파르지 않았는데, 대신 꽤 걸렸다.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다. 백련사에서 잠시 쉬고 향적봉을 올라가는데, 본격적인 오르막이었다. 꽤 힘들었고, 만만치 않았다. 대신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올라가는데 불편하지는 않았다.
향적봉에 오르니 정상은 꽤 넓고 평평했다. 바람도 불었고, 무주리조트 쪽에서 올라오는 곤돌라도 보였다. 내려올 때는 올라온 길을 따라서 내려왔는데, 남덕유산에서 삿갓봉을 지나 향적봉까지 왔던 사람하고 같이 내려왔다. 그 사람은 새벽같이 출발해서 남덕유산에 차를 놓고서 삼공매표소까지 온 다음에 다시 택시를 타고 남덕유산으로 간다고 했다.
덕유산을 하산하고 내일 내장산을 가기 위해 일단 무주로 갔다. 무주에서 정읍 가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일단 전주로 갔다. 전주에서 정읍 가는 버스를 탔다. 전주에서 정읍 가는 버스를 탈 때는 터미널에서 아슬아슬하게 버스를 탔다. 막차까지는 아니었더라도 나름대로 긴박한 상황이었고 스릴 있었다.
정읍에 도착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본 찜질방을 찾으려고 했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서 한참을 헤맸다. 정읍이 넓어봐야 얼마나 넓겠냐고 생각하다가 힘들었다. 결국 저녁 먹으러 분식집에 들러서 길을 물어서 겨우 찾아갔다. 내가 몰라서 그렇지 내가 가는 길이 맞긴 맞는 길이었다.
내일은 이제 내장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