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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 청춘만화: 만화는 애들만 보는게 아닌데....느낌의 복원/영화 2006. 4. 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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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만화』를 봤다. 재미도 있었다. 또 재미도 없었다. 그냥 보통의 청춘물이었다. 김하늘과 권상우가 노래방에서 듀엣하는 장면 외에는 별로 볼 것 없는 애들 영화였다. 마지막에 권상우가 다리를 잃는 내용은 극적으로 몰고 가기 위한 설정이었을텐데, 이제는 그런 설정이 식상하다.
앞부분 재미있게 잘 지내다가 중간 부분에서 틈이 생기고, 마지막에 누가 죽거나 불구가 되는 흐름... 꼭 그렇게 해야 하는건지.... 20년전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에서 그랬던 것하고 다른 점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내 돈 내고 보지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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