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여덟 단어
곁이름: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지은이: 박웅현
펴낸곳: 북하우스
펴낸때: 2013.05
광고인 박웅현이 인문학 관련 책을 내면서 여러 강의를 다녔는데, 8회에 걸친 어느 시리즈 강연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인생에서 기억하고 생각해야 할 여덟 단어를 제시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여덟 단어는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이다. 이 단어들을 연결해서 말하면,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 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라고 말할 수 있다.
듣고 보면 좋은 말들을 그냥 연결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여덟 단어를 선택하기 위해서 지은이는 자신의 많은 경험들을 되짚어보고, 여러 단어들 중에서 가려내고, 뽑아냈을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이 단어들의 무게는 만만치 않고, 이러한 단어들을 생각하고 사는 삶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구어체로 쓰여 있어서 읽기도 쉽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고등학생들에게 딱 맞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