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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가족여행 5: 한화리조트 쏘라노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 2016. 2. 26. 20:00
올 겨울 다섯 번째 가족여행으로 한화리조트 쏘라노를 다녀왔다. 즐길거리는 두 가지에 집중했다. 하나는 워터피아, 또 하나는 뽀로로방. 한화리조트가 뽀로로와 계약해서 용인과 설악에 뽀로로 캐릭터를 테마로 방을 꾸몄는데, 한 달 전에 예약해서 잡을 수 있었다.
오전에 워터피아에서 물놀이를 하고 오후에 체크인하고 들어오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복도, 현관문, 벽지, 의자, 이불, 침대, 전화기, 거울, 슬리퍼, 식판, 식기류, 컵 등 거의 모든 것이 뽀로로로 되어 있어서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거기다가 거실에 아이들이 갖고 놀 수 있게 놀이방처럼 대형블럭이 있어서 그것으로 미끄럼틀도 만들고, 침대도 만들고 하면서 놀았다. 또 무대처럼 올라갈 수 있고, 계단도 있고, 집도 만들고 하면서 즐길 수 있었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아이들이 직접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
다음 날 집에 가야 한다고 하니 아이들은 더 있고 싶다고 했고, 우리 여기로 이사왔으면 좋겠다고 하고.... 만족도가 200%였다. 예상하기는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앞으로 콘도방은 다 이런 캐릭터 방 아니면 안 좋다고 할까봐 겁나기도 했다. 높여놓은 눈을 어찌 하면 좋을꼬....
그래서 일단 캐릭터 방이 있는 한화리조트 용인과 이천 미란다 호텔 방을 적당할 때 다녀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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